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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6일 전북 영향, 도내 비상 대응 나서
태풍 ‘링링’ 6일 전북 영향, 도내 비상 대응 나서
  • 전북일보
  • 승인 2019.09.0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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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저지대 해일 피해 대비, 주민 대피”
장수 한우랑축제 취소, 무주 반딧불축제 시설물 철거

제13호 태풍‘링링’이 6일 밤부터 전북지역 서해안을 중심으로 도내 전역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북도와 각 시군이 비상 대응에 나섰다.

전북도는 이번 태풍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해 해안가에 큰 피해를 줄 것으로 보고 저지대 해일 피해 대비와 주민 대피, 배수갑문 관리 등을 중점 살필 계획이다. 공사장 안전관리와 함께 급경사지, 산사태 위험지역 등에 대한 출입통제도 강화한다.

또 태풍 진행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등 신속히 대처하는데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

각 시군도 농작물, 축사, 농업 시설물의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저한 점검과 사전 대비를 농가에 당부했다.

주말 도내에서 열릴 예정이던 축제도 취소되거나 축소됐다.

장수군은 6일 개막하는‘제13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를 전격 취소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5일 긴급회의를 열고 군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정길수 축제추진위원장은 “지난 1년간 최선을 다해 준비한 축제지만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관통한다는 예보로 관내 농가들의 피해 및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축제를 강행하기 어렵다고 판단돼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며 “내년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더 풍성한 축제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무주 반딧불축제에도 비상이 걸렸다. 무주군은 남대천과 천변도로 등 행사장 곳곳에서 부스로 활용되고 있는 천막을 비롯해 남대천 수상무대, 반딧불이 유등, 뗏목 등 일부 시설물 철거에 돌입했다.

군은 7일 열릴 예정이던 조선왕조실록 봉안행렬과 전통줄타기공연, 반딧불이 신비탐사, 남대천 수상공연, 안성낙화놀이, 반디불꽃놀이 등 야외 행사는 일단 취소하고 반디나라관 등 실내 프로그램만 진행키로 했다.

무주반딧불축제 관계자는 “링링이 중형급 태풍으로 예보되고 있어 안전을 위해서는 행사 진행보다는 대비가 우선 중요한 상황”이라며“축제제전위원회와 함께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5일 오전부터 단계별 조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명국·김효종·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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