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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전북여행] 부안 특화거리 여행 “뚜벅이 여행하기 좋은 곳, 부안 ”
[뚜벅뚜벅 전북여행] 부안 특화거리 여행 “뚜벅이 여행하기 좋은 곳, 부안 ”
  • 기고
  • 승인 2019.09.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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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인 부안은 볼거리 먹을거리 많은 곳이죠.
하지만 부안에 와서 바다만 보러 다녔다면 그런 뻔한 여행은 그만!
다양한 특화 거리로 부안에 생기를 불어넣는 명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부안읍을 중심으로 조성된 가지각색 거리 보시고 부안의 숨겨진 매력을 느껴보세요~

 

에너지 테마거리
별빛으로

부안군은 부안읍을 중심으로 과거의 화려했던 모습을 되찾고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에너지 테마거리 별빛으로’를 조성했는데요. 부안군청 후원에서 볼 수 있는 국내에서 가장 큰 암각서인 ‘봉래동천’, ‘주림’, ‘옥천’ 등 8글자를 테마로 만들었으며 이들 8글자는 산천이 둘러싸여 경치가 좋은 곳, 신선이 사는 곳 등의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에너지 테마거리 ‘별빛으로’의 시작은 부안을 기름지게 한다는 의미가 있는 커다란 붓 조형물에서부터 시작되는데요. 조금만 걸으면 영화 ‘변산’에서 주인공 미경의 피아노 학원으로 ‘카페 소우’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카페 소우’는 피아노 학원이 아니라 시그니쳐 메뉴가 소바인 음식점으로 카페로도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에너지 테마거리 별빛으로는 천리향, 치자나무, 은목서 등 3대 방향수와 약 5,000여 그루의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어서 향기가 나는 에너지 테마거리로 유명한데요.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곳곳에 편히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식공간들이 많아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카이로스
시계탑 광장

에너지 테마거리 별빛으로를 걷다 보면 멀리서 커다란 탑이 보이는데요. 탑의 정체는 부안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카이로스 광장의 시계탑입니다. 카이로스 시계탑 광장에는 독특한 디자인을 가진 시계탑과 분수대가 있었는데요. 참고로 카이로스란 기회 또는 특별한 시간을 의미하는 그리스어로 시간의 중요성을 상징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안의 카이로스 광장의 시계탑은 부안의 액운과 재난을 막아주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59호인 서외리 당간을 모티브로 첫사랑이 시작되는 시간, 꽃이 피고 아이들 웃음소리가 피어오르는 시간, 저녁노을이 물드는 시간 등 부안 군민들의 다양한 사연들과 희노애락을 담았다고 하는데요.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 바닥 분수 위에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상징물이 인상 깊기 때문에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젊음의
거리

카이로스 광장에서 바로 이어지는 젊음의 거리는 부안을 부안의 역사와 음식, 가볼 만한 곳 등 부안을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젊음의 거리는 시계탑 광장을 중심으로 뻗어 나가는 오거리 줄기 가운데 하나로 부안 사람들이 서로 만나고 문화를 생산해내는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에너지 테마거리 별빛으로’에서 보았던 물길이 카이로스 시계탑 광장을 지나서 젊음의 광장에 흐르고 있었는데요. 젊음의 거리에 흐르고 있는 물줄기는 도로의 높고 낮음을 이용해서 유속을 빠르게 해서 젊은이들의 활력과 진취적인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만 걸으면 젊음의 거리에서 가장 유명한 ‘부안에 오면 오복을 가득 받는다’는 부래만복의 의미를 지니는 복 조형물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복을 준다는 소문이 있어서 관광객들에게 포토존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젊음의 거리를 걷다 보면 서부 해당화와 때죽나무, 미선나무, 복수초와 다양한 패턴의 벽과 조명이 위에서 비치는 것을 노란색으로 표현한 디자인 등을 볼 수도 있으며 끝부분에는
분수대와 야외공연장이 있는데요. 콘서트, 먹거리, 체험, 플리마켓 등 행사 때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야외공연장과 젊음의 거리를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기회가 있을 때 꼭 한 번 방문해봐야겠습니다.

 

물의 거리와
예술의 광장

부안 상설시장과 부안 시외버스터미널 사이에서 볼 수 있는 물의 거리와 예술의 광장은 앞에서 소개되었던 ‘에너지 테마거리 별빛으로’에서 시작된 물소리를 여기에서도 듣고 볼 수 있는데요. 입구에서 조금만 걸으면 허름해 보이지만 슬레이트 지붕, 타일벤치 등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조형물과 큰 물고기의 꼬리가 보이는 예술의 광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예술의 광장은 소규모 무대도 있고 깔끔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벤치에는 변산반도국립공원에 있는 웅연조대, 직소폭포, 월명무애 등 변산팔경 소개와 물길을 따라서 아름답게 꾸며져 있는 조경이 인상적이었는데요. 곳곳에 사진 찍기 좋은 벽화도 그려져 있고, 저녁에는 원모양 별모양 등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조명도 볼 수 있었는데요. 여름에는 광장에서 물총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걷다보 면 느티나무를 활용한 공간과 큰 정자도 있고, 자작나무 등을 볼 수도 있는데요, 예술의 광장 끝부분에는 물고기 머리와 타일로 된 조개가 있었습니다.

 

너에게로
정원

젊은이의 거리 2탄이라고 할 수 있는 ‘너에게로 정원’은 물고기 머리가 있는 예술의 광장 거리 맞은편에 있는데요. ‘너에게로 정원’은 도심 속 폐구간인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곳으로 생활환경 개선과 녹색정원 조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로 추진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너에게로 정원’은 그동안 컨테이너와 폐기물 등이 무단으로 방치되어 있어서 미관을 해치고 있어서 주민들의 불만이 상당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꽃과 나무를 중심으로 생태 축을 조성해서 녹색소통공간을 창출하고 주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데요.

부안 특산종인 부안 바람꽃과 미선나무, 호랑가시나무 등 꽃과 나무의 시간적 변화를 통해 공간의 지속적 변화를 유도하고 폐도심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스토리가 있는 정원예술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이 밖에 부안군은 생선회거리, 팥죽거리, 치맥 특화거리 등 부안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예술성이 높은 조형물들을 활용한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으로 부안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등 부안에 오면 오복을 받을 수 있다는 ‘부래만복’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물이 졸졸졸 흐르는 소리를 들으면 다양한 조경과 예술작품을 보며, 부안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엿볼 수 있으므로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글·사진 = 노명섭(전라북도 블로그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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