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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중심지에 바람길 숲 조성, 도심 허파 만든다
전주 중심지에 바람길 숲 조성, 도심 허파 만든다
  • 백세종
  • 승인 2019.09.0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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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총 9억8000만원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추진
2021년까지 총 200억원 투입 백제대로와 교차도로 17㎞ 구간에 조성
바람숲 길 조성 전 모습(왼쪽)과 조성 후 모습.
바람숲 길 조성 전 모습(왼쪽)과 조성 후 모습.

전주시가 매년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전주도심 백제대로 주변에 맑고 신선한 공기를 순환시키는 바람숲 길을 조성한다.

시는 1000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2021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200억원을 투입해 백제대로 곳곳에 꽃과 나무로 가득한 녹지공간을 만드는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조성되는 총 녹지공간 면적은 20ha에 달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으로 9억8000만원을 투입해 ‘도시 바람길 숲’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 시는 명주골네거리부터 꽃밭정이네거리까지 백제대로(도로 폭 50m, 양방향 인도 폭 20m) 구간 중 보행자 통행량이 적은 넓은 콘크리트 포장면을 걷어내고 하천과 만나는 구간의 바람방향과 풍속 등을 분석해 가로변에 가로수와 띠녹지, 벽면녹화 등 다양한 녹지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도시 바람길 숲 조성 계획 수립부터 LID(저영향개발)기법을 도입하고, 도심의 복사열을 줄이면서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유형별 녹지 공간을 조성해서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도와 녹지공간과 구분되는 보도블록이나 시멘트 공간을 최소화 하고 인도와 녹지공간이 바로 맞닿게 조성하는 등 시는 시민들이 녹지를 가깝게 느끼게 할 계획이다.
 

시는 산림·공원과 도시 숲을 선형으로 연결하는 바람길 숲이 조성되면 도시 외곽 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신선한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공기순환을 촉진하고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심 바람길 숲조성으로 △전주를 둘러싼 모악산·고덕산·묵방산·건지산·황방산 등 외곽 산림·근린공원 △만경강·전주천·삼천·소양천 등의 물길 △공원과 기존 시설녹지, 완충녹지 등 소규모 녹지 △도심 가로수 등을 녹지·하천 생태축을 통한 생태도시가 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백제대로 주변 관공서·상가·병원·주민, 분야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용역을 진행할 것”이라며 “바람길 숲 조성 등 녹색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민들이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이 줄어든 쾌적한 도시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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