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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내달 무역협상 재개 주목
미·중 내달 무역협상 재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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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0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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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는 미중간 협상 재개기대감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크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면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수는 전주 대비 41.34포인트(2.10%) 상승한 2009.1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9373억 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432억 원과 4470억 원을 순매도했다.

그간 우려했던 미중간 보복관세가 부과되었지만 시장은 악재보다 호재에 더 집중되었고 업종별로는 조선주와 반도체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다음 달 초 미국 워싱턴에서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상승했고, 그간 지정학적 리스크를 키웠던 홍콩도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범죄인 인도법개정안을 철회한다고 공표했고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우려도 의회가 저지하면서 시장의 안도의 흐름이 나오는 모습이다.

앞으로 시장은 그간의 갈등 이후 다시 협상과 중재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글로벌 이벤트 변화에 집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17~18일 미국 FOMC를 앞두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7월 FOMC와 잭슨홀 미팅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이 컸다는 점을 볼 때 보험적 금리인하의 당위성 확인만으로도 시장에 숨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가 관세부과 중인 미국과 중국이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난 5일 중국 측 대표 류허 부총리는 미 협상대표단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통화에서 10월 초 워싱턴에서 제13차 미중 경제무역 고위급 협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달 중순 실무진협의를 통해 이번 고위급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충분한 준비를 하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악재가 완화되는 국면에서 국내 주식시장은 낙폭과대라는 인식이 확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 일정부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도 충분해 보인다.

다만 지속적인 기업이익 하향조정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거론될 수 있어 반등속도는 둔화될 가능성도 있어 염두에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요 IT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재개되고 있고, 환율효과 등으로 반도체 기업의 이익이 개선될 여지가 높아 보이고, 9월 수출도 기저효과로 개선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 보여 향후 기업이익 개선기대감이 존재하는 IT, 자동차업종의 시가총액 상위종목과 국산화 관련 IT장비, 소재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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