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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지역 여성 화가·공예가 모임 ‘단미회’ 전주서 부채전 열어
부안지역 여성 화가·공예가 모임 ‘단미회’ 전주서 부채전 열어
  • 김태경
  • 승인 2019.09.09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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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부채문화관 지선실서 17일까지
한정화 작품.
한정화 작품.

부안에서 활동하는 여성 화가·공예가의 모임 ‘단미회’가 전주에서 부채전을 연다.

㈔문화연구창 전주부채문화관(관장 이향미) 지선실에서 오는 17일까지 만나볼 수 있는 ‘단미회 부채전’.

‘단미회’는 ‘사랑스러운 여자’라는 뜻의 순우리말 ‘단미’를 인용해 이름붙였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강정숙, 김현숙, 노현정, 류양임, 박수정, 심성희, 양정숙, 이지숙, 한정화 작가는 각자 장르의 특성을 살려 부채와 콜라보한 작품을 선보인다.

노현정은 수묵으로 부안 수락폭포를, 이지숙은 적동으로 질감을 살려 부안 채석강을 부채 선면에 담았다. 여성의 눈을 클로즈업해 그린 양정숙, 부안의 고요한 풍경을 담은 심성희의 작품도 주목할만 하다.

전주부채문화관 관계자는 “부채에 그림과 글씨를 써 넣는 풍속은 고려 중엽부터 시작됐다. 더위와 비를 피하는 생활용품을 넘어, 부채의 선면(扇面)에 그려진 글과 그림은 그 사람의 품격을 높여 준다”며 “이번 전시도 부채에 담겨진 선면 작품을 통해 부채가 가진 기능과 외적 아름다움을 넘어, 부채의 내적인 멋과 품격을 높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단미회는 지난 2017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부안예술회관, 군산경찰서, 전주지방경찰청 등에서 전시를 열고 섬세한 감성을 담아 작품을 모아 선보이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문의는 전주부채문화관(063-231-177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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