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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초보가 펀드 고르는 방법
재테크 초보가 펀드 고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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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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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자생력을 갖추고, 소재·부품·장비 등의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소위 애국펀드라 불리는 ‘필승코리아 펀드’는 대통령이 가입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펀드(Fund)의 사전적 정의는 ‘특정 목적에 활용하기 위해 모은 자금’, 경제적 의미로는 ‘투자를 위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모금한 실적 배당형 기금’이다. 즉 사람들로부터 돈을 모아 투자한 후 실적이 나게 되면 그 수익을 나눠주는 상품이다.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펀드를 가입하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하는 5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나의 투자 성향에 맞는 펀드 고르기이다. 펀드를 처음 가입한다면 자신의 투자 성향을 확인해야 한다. 투자 성향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면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투자에 적극적인 성향과 수익률이 높지 않아도 긴 시간을 투자하는 안정추구형이 있다. 장기간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 한다면 인덱스 펀드나 배당주 펀드, 공격적인 투자는 성장형 펀드가 알맞다. 무엇보다 시장이 변하면 펀드도 달라지니 펀드 가입 이후 지속해서 점검하고 적절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

둘째, 펀드의 설정액이 너무 적은 펀드 가입하지 않기이다. 펀드의 운용 규모는 펀드에 얼마나 많은 돈이 모여 있는 가로, 설정액이 지나치게 적거나 과도한 경우는 일단 유의해야 한다. 특히, 소형 펀드는 최초 발행 후 1년이 지난 뒤 순자산액이 50억 원 미만인 펀드를 말한다. 설정액이 50억 원 미만인 소형 펀드는 분산 투자에 불리해 효율적인 자산운용이 어렵고, 큰 펀드들에 비해 운용하는 회사에서 관심이 적다. 그에 따라 운용회사의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어 수익성과 변동성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셋째,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지 체크하기 이다. 수익률이 높다고 좋은 펀드일까? 펀드는 지금 수익률이 높다고 앞으로도 계속 좋다는 보장이 없다. 적어도 상위 20% 내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는 펀드인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최근의 단기 수익률보다 장기적으로 설정액이 지속해서 증가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1등 했다가 어느 순간 떨어지는 펀드보다 오랜 시간 상위권을 유지하며 돈이 몰리는 펀드에 투자해야 한다.  내가 이미 가입한 펀드가 있거나 관심을 두고 있는 펀드가 있다면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를 활용하면 편리하다.

넷째, 펀드매니저 교체가 적은 펀드를 선택하기다. 펀드 매니저 교체가 적다는 것은 곧, 운용조직이 안정되어 있다는 것과 같다. 잦은 펀드매니저 교체는 운용상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기 때문에 유의해 지켜봐야 한다. 펀드매니저 교체 여부는 해당 펀드의 투자설명서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의 펀드매니저 검색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다섯째, 수익률과 같이 위험지표도 살펴보기다. 펀드의 장·단기 수익률이 시장보다 일관되게 양호한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펀드는 비교적 높은 수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가가 하락할 때 비교적 낮은 손실을 기록해 하락 방어력을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더불어, 수익률뿐만 아니라 표준편차나 베타 등의 위험 지표를 참고하여 좋은 펀드인지 확인해야 한다.

펀드는 최소 3년 이상 투자해야 하는 중기 상품이며, 단기 여유자금을 펀드에 넣으면 특정 시점에 손실이 발생할 확률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위의 5가지를 참고하여 좋은 펀드를 골라 소액 재테크 성공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

 

/김성미 NH농협은행전북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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