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용담지사(지사장 채봉근)가 지난 11일 용담댐 인근의 한 마을에서 ‘벽화그리기’ 활동을 벌였다. 추석을 맞아 귀성객 등 방문객들에게 용담댐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궁극적으로는 지역 주민의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날 벽화그리기 활동에 함께한 이들은 용담지사 직원을 비롯해 댐 인근 소재 송풍초등학교와 용담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교직원 등 모두 40명가량이다. 이들은 용담면 문화마을 내 곳곳의 담장에 벽화를 그려 넣어 마을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변모시켰다.
한 주민은 “담장에 그림을 그려 넣는 것이 별것 아닐 거라 생각했는데 칙칙했던 마을 분위기가 밝아져 정말 좋다. 덩달아 기분까지 좋아지니 벽화란 게 상상 이상의 큰 역할을 한 것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K-water 용담지사 채봉근 지사장은 “이번 벽화 그리기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평소 마을에서 생활하는 주민은 물론 이번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훈훈함을 심어줬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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