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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사선문화제’ 19일부터 임실 사선대에서
‘2019년 사선문화제’ 19일부터 임실 사선대에서
  • 박정우
  • 승인 2019.09.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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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과 나라사랑을 온 국민들에게 심어주기 위한‘2019년도 사선문화제’가 오는 19일부터 임실군 관촌사선대 광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고대시대인 2000년전 이곳 오원강에서 4명의 신선들이 주변의 경관과 풍류를 즐겼다는 사선대(四仙臺)는 지금도 전주시 등 도민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다.

올해로 33회를 맞는 사선문화제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아울러 애국애족 정신을 후손들에 심어주기 위해 사선문화제전위가 마련했다.

특히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통해 농특산물을 방문객들에 홍보, 판매하므로서 지역발전과 주민소득도 향상한다는 목적도 담겨 있다.

△첫날 주요 행사

19일 전야제 격으로 열리는‘풍년맞이 무사고 길놀이 공연’은 오전 9시부터 관광객이 운집한 전주 한옥마을에서 농악공연으로 시작된다.

또 전주-남원간 17번 국도가 시작되는 색장동 일대에서는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터울림 행사도 병행된다.

길놀이 공연은 또 과거 죽음의 도로로 불렸던 전주-남원간 국도상에서 사고를 당한 원혼들을 위로키 위해 해마다 제전위가 식전행사로 실시하고 있다.

본 행사가 열리는 20일 오전에는 사선대 누각에서 사신선녀에 제를 올리는 신위제와 함께 특설무대에서는 임실군생활문화예술동호인들의 공연이 선보인다.

오후에는 사선문화제의 특별 이벤트인‘제 33회 사선녀 선발 전국대회’예선이 풍성한 가을에 맞춰 참가자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게 된다.

전통적 의상을 바탕으로 한국의 순수한 여성미를 발굴, 선발하는 사선녀 선발은 문화제의 특별 이벤트로 자리했다.

아울러 임실과 순창, 남원 및 무주·진안·장수군 등 동부권 주민들이 마련한‘주민자치 경연대회’가 저마다 갈고 닦은 솜씨도 자랑한다.

밤에는 농축산인과 청소년을 위한‘트롯 왕스타 개막 축하공연’을 마련, 그룹사운드‘야생마’가 초빙된 가운데 조승우와 박일남 등 10여명의 가수들이 잔잔한 가을밤을 선사한다.

△둘째 날 주요 행사
 

주말인 21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노인들로 구성된‘노인단체 페스티벌’10개 팀이 참가, 특설무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오후에는 또‘아마빌레 윈드오케스트라 공연’이 마련된 가운데 방문객들에 자연에서의 은은하고 사랑스러운 멜로디를 선사한다.

특히 우리 고유의 전통 미녀를 뽑는‘사선녀 선발 전국대회’본선은 참가자 가족과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올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본선에서의 사회는 인기 개그맨 엄용수가 출연한 가운데 초청가수로는 김종환과 임주리, LST보이그룹7인조 등 1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한다.

또 밤에는 원음방송‘조은형의 가요세상’을 통해 제 28회 사선가요제가 열리며 인기가수 배일호와 박상철, 이해리 등 10여명이 출연한다.

사선대의 야경을 바탕으로 국내 유명가수와 뮤직쇼를 연출하는 사선가요제는 그동안 다수의 아마추어 가수를 발굴,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했다.

△셋째 날 주요 행사
 

문화제 마지막인 21일 일요일에는 각 시·도를 대표하는 농악단들이 대거 참여, 국회의장상이 걸린‘제 25회 전국 호남좌도농악경연대회’가 사선대 광장에서 신명나게 펼쳐진다.

아울러 고유의 다양한 악기를 선보이고 전통적 향기를 자아내는‘국악대제전’도 행사장 전체에 울려 퍼질 전망이다.

특히 농악경연대회에서는 호남좌도농악의 본산지이자,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임실 필봉농악의 진수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올 한해 국가발전과 지역사회 선도, 사회봉사 등에 앞장선 사람들에 주어지는‘제 28회 소충·사선문화상’시상식이 열린다.

이는 국내 유명인사를 대상으로 각계의 추천과 사선문화제전위의 선정으로 심사위의 엄격한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이날 밤에는 3.1만세운동과 상해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는‘특집 축하 공개방송’이 SBS와 JTV 공동으로 펼쳐진다.

나라사랑을 모토로 내세운 사선문화제전위는 올해를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으로 설정하고 특별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뽀식이 이용식의 사회로 진행되는 특집방송에는 송해가 특별 출연하고 남진과 정수라, 현숙 및 김성환·임채무·김상배 등 메가톤급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상설 행사

이번 사선문화제가 펼쳐지는 관촌사선대 일원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행사장 주변에 설치된 수십개의 부스에는 임실에서 생산된 각종 농특산물과 축산물 등이 전시되고 저렴하게 판매된다.

임실문인협회 회원들의 작품이 그림으로 함께 표현, 제작된‘시화전’이 가을풍경에 맞춰 보는이를 풍요롭게 맞이한다.

특히 각종 부스에는 각설이를 비롯 전통놀이와 함께 풍물시장이 들어서고 토속음식인 향토음식관도 운영된다.

향토음식관은 임실군이 모범음식점으로 선정한 업체를 대상으로 문화제에 초빙,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될 계획이다.

임실지역 유가공업체들이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각종 치즈와 요구르트에 이어 임실치즈로 만든 피자도 현장에서 판매된다.

이밖에 어린이를 위한 페이스페인팅과 아름다운 공작쇼를 비롯 한방차 무료시음장도 방문객들에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참전유공자와 해병전우회 등 임실지역 봉사단체가 행사를 비롯 차량안내 등 자원봉사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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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두 사선문화제전위원장 “전통문화 계승, 고향·나라사랑 문동에 앞장”
 

▲ 양영두 위원장
▲ 양영두 위원장

-오랫동안 사선문화제를 이끌어 오셨는데 소감은.

“1986년에 창립된 사선문화제가 이듬해부터 시작돼 올해 33회를 맞으면서 사회 전분야에 대해 많은 공헌을 했다.순수한 민간주도로 100여명의 제전위원들이 참여했으며 사스와 메르스 등의 악재에도 한해도 쉬지않고 행사를 진행했다.호남좌도농악의 대표인 임실 필봉농악을 보존하고 해마다 전국 농악경연대회를 개최, 농림부장관상 시상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강산이 세번 바뀐 30년 세월이 흘렀는데 사선문화제 성과는.

“소충제와 통합되면서 제전위원이 1000명으로 확대, 이들의 자원봉사에 따른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에 헌신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현재의 사선대 광장 모습도 예전에는 황무지 상태였는데 관선시대 타지역으로 가는 사업비를 환경부를 통해 이곳으로 돌려놨다.지금은 조각공원을 비롯 잔디광장과 청소년수련원, 전통목조건축체험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명실공히 국민관광지로 거듭났다.

특히 무주반딧불이 축제는 김세웅 당시 군수가 이곳에 들러 벤치마킹을 통해 지금은 향토축제로 대성공을 거뒀다.”

- 문화제를 치르기 위한 홍보와 비용 등으로 고충이 많았다는데.

“처음에는 주민과 제전위원, 공공기관 및 기업체의 자그마한 후원을 얻어 현재 규모의 10% 수준에서 시작됐다.홍보의 경우도 라디오와 TV, 신문매체 등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향토색에 맞춰 추진한 탓에 주변의 동정도 받았다.1997년과 이듬해는 MBC 추석특집으로 당시 인기 개그맨 뽀빠이 이상용이 사회를 맡아 전국으로 방송된 후 크게 알려졌다.초기에는 국비나 도비, 군비 등이 전무했으나 점차적 전통 향토축제로 인정받으면서 현재는 자립형 축제로 구축됐다.”

- 올해부터 사선문화제가 소충제와 분리됐는데.

“1999년부터 축제 통폐합으로 소충제와 사선문화제가 소충·사선문화제로 병합, 지난해까지 행사를 추진했다. 임실군 성수면의 이석용 의병장과 28의사를 기리는 소충제는 나라사랑을 강조하고 사선문화제는 고향사랑을 앞세웠다. 특히 소충사선문화상을 제정해 전국의 유명인들을 사선대에 초빙, 시상식을 가진 것도 나라와 고향사랑의 일념에서다. 올해부터는 사선문화제를‘나라사랑 고향사랑 사선문화제’로 목적을 삼고 사선문화제 발전에 주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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