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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개막작 ‘꼭두 이야기’, 폐막작 ‘청춘의 십자로’ 공개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개막작 ‘꼭두 이야기’, 폐막작 ‘청춘의 십자로’ 공개
  • 김태경
  • 승인 2019.09.16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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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27·29일 각각 개·폐막작 무료 상영
전통장례 풍습에 영화 상상력·국악 더한 필름콘서트 ‘꼭두 이야기’
꿈 찾는 세 청춘 이야기 ‘청춘의 십자로’ 복합문화공연으로 재탄생
개막작 '꼭두 이야기' 스틸
개막작 '꼭두 이야기' 스틸

전주에서 펼쳐질 무형유산과 영상의 만남 ‘2019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가 오는 27일 개막을 앞두고 개막작과 폐막작을 공개했다.

올해는 영화와 공연이 만나 과거의 영화유산과 문화유산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재창조된 특별한 작품을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개막작은 필름 콘서트 ‘꼭두 이야기’(2018)다. 김태용 감독과 방준석 음악감독이 국립국악원과 함께 만든 공연 ‘꼭두’를 영화로 옮긴 작품으로 영화 상영과 함께 국립국악원 악단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할머니 몰래 꽃신을 내다 판 남매가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는 4명의 ‘꼭두’와 함께 다시 꽃신을 찾으러 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그리운 사람을 떠나보내는 전통 장례 풍습에 영화적 상상력과 국악·전통무용의 멋을 더해 다채로운 감동을 전한다.
 

폐막작 '청춘의 십자로' 스틸
폐막작 '청춘의 십자로' 스틸

폐막작으로는 안종화 감독의 변사 공연 ‘청춘의 십자로’(1934)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영화이며 ‘문화재 제488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2007년 복원을 거쳐 공개된 후 변사(무성영화해설사), 밴드 라이브 연주, 배우들의 뮤지컬 공연을 결합한 복합문화공연으로 재탄생했다. 새로운 삶을 위해 고향을 떠나 경성으로 온 세 청춘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80여 년 전 과거와 현재를 이어보는 기회로 꾸며질 전망이다.

2019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운영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의 개·폐막작은 영화와 공연이 결합된 형태로 관객 여러분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무형유산을 비롯해 영화와 공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9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IFF)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된다. 모든 영화 관람과 행사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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