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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지적 장애 여성 폭행·살해 암매장 한 일당 검거
20대 지적 장애 여성 폭행·살해 암매장 한 일당 검거
  • 이환규
  • 승인 2019.09.18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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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 피의자 4명 구속영장·1명 불구속 입건

함께 살던 20대 지적 장애 여성을 폭행해 살해한 뒤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18일 살인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A씨(28) 등 2명을 구속하고 사체를 유기한 B씨, 범행을 도운 피의자 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당초 경찰은 주범인 A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A씨 등 2명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의 범행을 도운 피의자 1명은 19일 영장실질심사가 있을 예정이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영장 전담부(부장판사 장한홍)는 “A씨 등 2명은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지만 사체를 유기한 피의자는 수사에 협조하고 있고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영장 발부 및 기각사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오후 익산시내 한 원룸에서 지적 장애를 앓고 있던 C씨(20·여)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숨진 C씨를 익산에서 134㎞가량 떨어진 경남 거창군 한 야산에 암매장해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피해 사실은 경찰이 지난 15일 군산에서 발생한 30대 여성 D씨의 납치·감금 신고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딸이 누군가에게 납치당한 것 같다”는 D씨 부모의 신고를 받고 행방을 쫓던 중 C씨가 감금된 후 살해된 정황 등을 포착했다.

이어 경찰은 피의자들이 익산에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검거에 나서 이날 4명을 긴급체포했으며, 이틀 뒤인 17일에 대전에 숨어있던 나머지 남성 1명도 검거했다.

경찰은 피해자 C씨가 살해당한 원룸에서 감금돼 있던 D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수법과 동기를 추궁하는 한편 추가 범행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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