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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애써 되돌리고픈 마음의 꼬리
[신간] 애써 되돌리고픈 마음의 꼬리
  • 김태경
  • 승인 2019.09.18 2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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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출신 강태구 시인, 교장 정년퇴임 후 새 시집 '마음의 꼬리' 펴내

평생 교직에 몸 담았던 강태구 시인이 시집 <마음의 꼬리>(황금알)를 펴내며 “세상의 모든 눈과 마주하며 끝까지 걷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애써 되돌리고픈 마음의 꼬리” 때문에 쉽게 잠들지 못하는 긴긴밤, 시인은 지난 날 “쩔치지 못하고 중얼거린 마음”을 꼭 붙들고 바람, 돌, 풀, 꽃을 생각한다.

시인의 시선은 ‘묻지마식 혼잣말’이 가득한 세상으로 향했다가 ‘하얀 그리움’에 임 생각을 담아 보낸다. 그리고 ‘익숙한 약속’에 다시금 익숙해져버린 우리가 되돌아가고 싶은 날은 언제인지 떠올려본다.

정휘립 문학평론가는 평설을 통해 “강태구 시인은 불변의 과거에 형성된 자아의 양태를 끊임없이 반추하면서, 동시에 가변적 현재에 처한 자신의 위상을 끈기 있게 관측한다”며 “시인의 과거태와 현재태, 그 두 가지 기세가 상호 길항하면서 재생산해내는 시편들의 결마다 함초롬히 배어나는 것은 시인의 정직한 욕망이며 그 올바른 욕망은 항시 저 너머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태구 시인은 군산 출신으로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초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하다가 정년 퇴임했다. 작품 활동은 2010년 시집 <허공을 긁어오다>로 시작했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와 전북문인협회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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