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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식품기업 상생협력 '주목'
고창군-식품기업 상생협력 '주목'
  • 김성규
  • 승인 2019.09.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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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선정한 농업-기업간 상생협력 우수 기업’ 9곳 중 3곳 고창과 연관
상하농원.
상하농원.

고창군과 국내 주요 식품 대기업의 상생협력이 대한민국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시민단체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주관한 ‘2019농업-기업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 선정 기념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선정된 국내 9곳의 식품기업 가운데 무려 3곳이나 고창군과 상생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됐다.

먼저, 매일홀딩스의 상하농원은 지난 2016년 고창군 상하면 일원에 개장 이후 약 33만명이 찾으며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 지역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에도 이바지하고 있어 지역주민과 민관의 선도적인 상생사례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국순당은 2006년 고창군 심원면에서 지역농민들과 함께 농업회사법인 국순당 고창명주를 설립했다. 원료공급은 법인에 참여한 고창 농민들이 생산한 고품질의 복분자를 수매했고, 양조기술이 앞선 국순당의 기법이 결합돼 시너지 효과를 낸 사례다. 국순당고창명주의 지난해 매출액만 18억원에 달한다.

하이트진로음료 역시 고창산 블랙보리를 수매해 음료를 생산하고 있다. 앞서 하이트진로음료는 검정보리 주 재배지인 고창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등과 협력해 ‘블랙보리’를 개발했다. 보리수매제 폐지 후 위축됐던 국내 보리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우수사례는 고창의 자연환경과 농업인들의 노하우, 적극적인 행정기관에 맞아 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고창군은 산, 들, 바다, 강, 갯벌이 모두 있어 신선한 원재료 조달이 쉽다. 또 수박, 복분자, 멜론, 고구마, 땅콩 등 타 시·군에선 쉽게 시도할 수 없는 특작작물이 재배되면서 ‘특별한 맛’을 선보이려는 식품기업들의 안정적인 테스트베드가 되어주고 있다. 여기에 군 단위로는 드물게 고속도로 IC가 3곳(선운산, 고창, 남고창)이나 있어 유통도 편리하다.

군 관계자는 “민선 7기 고창군은 농생명 식품산업을 군정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식품기업은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산 농산물 구매 증가 효과로 농업인들은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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