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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역 KTX 증편 요구에 익산정치권 ‘무대응’
김제역 KTX 증편 요구에 익산정치권 ‘무대응’
  • 김진만
  • 승인 2019.09.19 16:2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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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정치권, KTX 하루 4차례 김제역 정차 추가 추진
익산지역 정치권 무대응에 시민단체 비판 확산

익산 정치권이 KTX김제역 정차 횟수를 늘리는데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김제지역 정치권과 달리 무대응으로 일관해 빈축을 사고 있다.

KTX익산역 사수비상대책위는 익산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을 향해 ‘결기를 보일 때’라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19일 익산역 사수비상대책위는 지난 16일 김제역에서 열린 KTX 정차 기념행사에서 김종회 국회의원이 “각고의 노력 끝에 KTX 재정차가 유치됐다. 이제는 증편을 위해 역량을 결집하자”고 밝혔지만 익산지역 정치권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고속철이 아닌 기존 선로를 이용하는 KTX를 4회만 정차시켜달라고 요구해 왔던 박준배 김제시장은 한발 더 나가 “KTX 정차로 인해 김제가 전북 서부권의 교통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고 향후 발전계획 수립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대책위 박종완 위원장은 “김제역은 혁신역 신설이 불가능하게 되면서 방향을 바꿔 정차를 추진했다”며 “이후 정차횟수를 늘리고, 신설 노선을 요구하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호남의 관문인 KTX익산역은 크게 약화될 수밖에 없다.

김제역에는 고속철 전용선로를 이용하는 KTX가 아닌 기존 선로를 이용하는 무늬만 KTX가 하루 4회 정차한다.

하지만 이를 시작으로 증편과 이후 전용선로를 요구할 경우 경제성과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된 혁신역이 방향을 급선회하여 신설로 가닥을 잡을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 위원장은 “김제는 역량을 결집해 제2의 혁신역을 추진하고 있는데 익산은 남의 일이라며 불구경만 하고 있다”며 “익산시는 불편한 여건을 개선하는 광역 환승시설을 구축하고 정치권은 다시는 이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결기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춘석 의원실은 “기본적으로 국토부의 입장과 상반되는 주장이다. 거점역인 익산역의 기능을 강화해 인근 교통망을 확충하는 것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면서 “선거 때면 항상 나오는 이런 (김제의) 주장에 대응하는 것 자체가 익산에 도움이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익산시 관계자는 “김제의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면서 “익산역에 광역복합환승센터 등 기반시설을 구축해 명실상부한 호남의 관문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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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2019-09-19 19:52:07
혁신도시 익산에도 만들고 앞으로 지방에 유치하는 공공기관 을 익산으로... 전북발전 좀 하자구나.

전북도민 2019-09-19 19:03:40
혁신역으로 이어져라. 전북 발전 좀 하자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