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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고장 전주서 펼쳐지는 선비의 노래 ‘시조창’
소리의 고장 전주서 펼쳐지는 선비의 노래 ‘시조창’
  • 김태경
  • 승인 2019.09.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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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전주시청 강당서 ‘제12회 한국국악대제전 전국대회’
전주시 주최·한국완제시조보존회 주관
시조창 전국대회 지난해 모습
시조창 전국대회 지난해 모습

소리의 고장 전주에서 선비의 노래인 ‘시조창’이 울려퍼진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완제시조보존회(이사장 김영희)가 주관하는 ‘제12회 한국국악대제전 전국대회’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전주시청 강당에서 치러진다.

이 대회는 전통 성악인 ‘시조창’의 맥을 잇고 전라도가 본향인 완제시조창의 멋을 알리기 위해 열리고 있다.

기초부, 일반부, 명창부로 나눠 진행하며 을부, 갑부, 특부, 명인부, 국창부에서 금·은·동·장려상을 각각 시상한다. 또 대회 최고영예인 종합대상부에서는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우수·장려상을 수여하며 노인대상에 해당하는 장원상 1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종합대상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회의장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여하며 정가 1급 자격을 인정한다.

지난해에는 노인대상부, 국창부, 명인부, 특부, 갑부, 을부 등 7개 부문에 모두 168명이 출전해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지난해 종합대상부 장원을 차지한 박종석 명창은 올해 대회에서 1부 축하공연에 출연한다.

대회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희 이사장은 “완제사설은 전라도에만 있는 시조인데 전주완산십경 1곡이 수록돼있어 전주의 자랑거리가 된다”며 “시조는 노인들만 하는 고리타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효와 예가 담겨 있어 인성교육에도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영희 이사장은 ‘완제시조창’을 전승한 무형문화재 제14-6호 예능보유자로 부친인 김용철 명창과 정경태, 임산본, 설명환, 박인수 명창의 뒤를 이어 완제계보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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