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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완주 와일드푸드축제 "‘펄떡’이는 야생! 더 맛있고 펀펀하게"
2019 완주 와일드푸드축제 "‘펄떡’이는 야생! 더 맛있고 펀펀하게"
  • 김재호
  • 승인 2019.09.22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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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9일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제9회 완주와일드푸드축제가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Wild-food’, ‘Wild-fun’, ‘Wild life’ 3가지의 테마가 차별적으로, 또 더욱 와일드하게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 매회 이색음식과 체험을 선보여 온 와일드푸드축제. 참여자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아이 동반한 가족이라면 ‘와일드 놀이터’

활동성이 높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완주와일드푸드축제에서 펼쳐진다. ‘어린이 놀이터’, ‘수상한 놀이터’, ‘전래 놀이터’로 구성된 놀이마당이 그것.

어린이 놀이터는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취향저격이다. 볏짚 미끄럼틀, 정글짐, 그네는 생태 친화적 놀이터다. 통나무 징검다리와 진흙 모래놀이, 분수 물놀이까지 잘 꾸며진 키즈카페 못지않다.

수상한 놀이터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성인까지 놀 수 있는 공간이다. 놀이터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한다. 큰 미로판에 구슬을 놓고 좌우로 흔들어 구슬을 탈출시키는 춤추는 미로판, 주먹만한 크기의 장기알을 두는 거인장기, 대형 구조목으로 만든 젠가가 있다.

톱으로 통나무 자르기, 망치로 대못박기, 불 피우기 등 집에서는 절대 하지 못할 일들도 축제장에서는 가능하다.

전래놀이터는 잊혀져가는 옛 놀이를 되살리는 장이다. 쌍륙, 참고누, 공기 돌 따먹기, 윷놀이를 비롯해 제기, 딱지, 바람개비, 물풍선 던지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욱 즐거워할 수도.
 

△친구와 함께라면 ‘먹방’

와일드푸드축제에는 와일드한 음식만 있는 것이 아니다. 13개 읍·면에서는 각 읍·면의 특색을 살린 대표음식들을 선보인다.

삼례읍은 들깨수제비, 봉동읍은 더덕홍어회, 용진읍은 토란대전, 상관면은 다슬기칼국수, 이서면은 시래기표고밥, 소양면은 청국장백반, 구이면은 피순대국밥, 고산면은 민들레 비빔밥, 비봉면은 도토리해물파전, 운주면은 인삼쭈꾸미볶음, 화산면은 소머리국밥, 동상면은 아로니아 돈까스, 경천면은 산나물비빔밥 등을 선보인다. 메뉴만 나열해도 군침이 돌 정도.

좀 더 색다른 음식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 이색요리 코너장을 방문해보자. 꿀벌 애벌레볶음, 벌집범벅 샐러드, 꿀벌 애벌레즙, 개구리 튀김, 메뚜기 구이, 달팽이 아이스크림, 닭머리찜, 대형번데기가 반긴다.

모든 것을 통달했다면 ‘와일드푸드 파이터’에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감식초로 시작해 메뚜기 튀김, 걸쭉한 마생주스, 돼지코찜, 거저리와 굼벵이 주스, 삭힌 정어리, 취두부까지 완료한다면 진정한 와일드푸드 파이터에 등극할 수 있다.

 

△연인과 함께라면 ‘체험’

연인과 포토존 찾아다니며 사진 찍는 것도 좋지만,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즐기는 것이 진짜 추억이다. 눈 딱 감고 맨손으로 물고기잡기에 한 번 도전해보자. 함께 시랑천을 누비며 물고기를 잡고, 넘어지고, 또 서로 이끌어주다보면 어느새 애정도 더욱 돈독해질 터. 맨손이 힘들다면 족대체험도 가능하다. 잡은 물고기는 화덕체험공간에서 직접 구워먹을 수도 있다.

더욱 와일드한 체험을 원한다면 ‘도전 와일드맨을 찾아라’도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각 미션을 통과한 1등만이 ‘와일드맨’이 될 수 있다.

시랑천에서는 대나무 물총 체험도 마련된다. 물총을 쏘며 알게 모르게 쌓인 사랑의 앙금을 마음껏 씻어내기 좋은 기회다.
 

△어르신과 함께라면 ‘힐링’

휴양림 일대를 걷는 ‘아름다운 길 걷기’와 캠핑을 눈여겨볼만하다. 축제장에서 시작해 무궁화테마식물원, 고산자연휴양림, 바이오매스홍보관까지 걸을 수 있다. 걷기는 사전접수로 진행되며, 군청 산악회의 도움으로 이뤄진다.

축제장에 꾸며질 힐링마당은 좀 더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인형극, 주민DJ, 힐링 음악회가 펼쳐질 이곳은 무궁화 식물원의 잔디를 활용해 관광객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마련된다.

자연을 해치치 않는 그늘막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의자, 돗자리 등이 제공된다.

27일 저녁 7시부터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추억의 낭만콘서트, 28일 오후 1시부터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트로트 가요제도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 무대다.

 

△축제장 어떻게 찾아가지?

와일드푸드축제 현장은 자가용 차량 없이도 편하게 다녀갈 수 있다. 셔틀버스가 온종일 주요 지점에서 수시 운영된다.

축제장 입구 주차장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는 수시로 운영된다. 고산초등학교와 고산시장에서는 10분 간격이고, 완주군청과 전주역, 전주 종합경기장에서는 20분 간격이다. 또 전주 한옥마을, 삼례문화예술촌에서도 10시, 1시, 4시에 셔틀버스가 행사장으로 출발한다. 인터넷 포털에서 완주와일드푸드 축제를 검색, 사전 정보를 얻어가면 더욱 즐거운 축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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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일 완주군수 “주민이 주인인 잔치, 더 풍성하게 준비했죠”

“완주와일드푸드축제는 주민이 주인공인 축제입니다”

주민들이 주도해 직접 꾸리고 있는 진정한 지역축제가 된 완주와일드푸드축제에 대해 박성일 군수는 “조리를 최소화 한 자연음식과 자연의 공존과 휴식으로 특화된 지역 주민이 주인이 된 축제”라며 “자연과 인간의 공존, 휴식이라는 축제의 정체성을 공고히 쌓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완주와일드푸드축제는 마니아들도 많이 생겨나 매회 방문해 즐기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축제 정체성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와일드푸드축제에서는 볏짚놀이터, 수상한 놀이터, 전통놀이 등을 통해 자연과 동화되는 놀이를 확대했다. 또한 전 세대가 어울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에 선택과 집중을 기했고, 먹고 놀고 쉴 수 있는 공간들을 세트로 구성해 좀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박 군수는 “완주와일드푸드축제는 이색적인 체험을 만끽할 수 있는 전통과 추억의 축제다”며 “다양하고, 풍성하게 무장한 올해 와일드푸드축제에 많이 찾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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