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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 운용역’ 베테랑 영입 시급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 운용역’ 베테랑 영입 시급
  • 박태랑
  • 승인 2019.09.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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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의원 국정감사 자료 발표
채용인원 평균 경력 9.7년에서 5년새 6.1년으로 감소
15년 이상 경력 '수석운용역'은 정원 14명 중 8명

국민연금공단 내 기금운용을 담당할 인력이 크게 부족한 가운데 신규 인력 충원때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급을 영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소 15년 이상 경력을 보유하고 해당 팀의 의사결정을 책임지는 ‘수석운용역’ 등 베테랑급 고급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비례대표)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14~2019년 8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직에 채용된 인원의 입사 전 평균 경력은 △2014년 9.7년 △2015년 7.1년 △2016년 6.5년 △2017년 6.9년 △2018년 6.5년 △2019년 6.1년으로 집계됐다. 2019년 기금운용직 채용 인원의 평균 경력이 2014년에 비해 3.6년 줄어들었다.

직급별 정원대비 현원 자료에 따르면 기금운용직 안에서도 각 부서를 이끄는 시니어 인력의 부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5월 기준 최소 15년 이상 경력을 가지고 해당 팀의 의사결정을 책임지는 ‘수석운용역’은 정원 14명 중 8명으로 절반에 불과하고, ‘선임운용역’은 정원 48명 중 11석이 공석으로 드러났다.

운용핵심으로 주식, 채권, 부동산 투자 부문 전반을 담당하는 ‘프론트’ 인력은 정원 189명 중 33명이 공석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외협력과 운용지원실로 분류되는 ‘백’인력의 경우 정원 92명 중 결원이 2명에 불과해 경험 많은 인력의 영입이 시급한 실정이다.

하지만, 주요 인력의 공백에도 기금운용직의 채용 인원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국민연금공단의 기금운용직 채용 인원은 △2015년 60명 △2016년 50명 △2017년 43명 △2018년 36명 △2019년 25명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기금운용 수익률은 지난 2017년 7.26%에서 2018년 -0.92%로 떨어졌으나 2019년 6월 7.19%로 인력이 공백인 상황에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운용역 처우는 시장 상위 10% 수준으로 단계적인 인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민연금기금에 특화된 운용인력양성에도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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