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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군산 명신공장서 전기차 만든다
2021년부터 군산 명신공장서 전기차 만든다
  • 천경석
  • 승인 2019.09.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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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신, 퓨처모빌리티와 전기차 위탁생산 협약
명신 이태규 대표와 퓨처모빌리티 대니얼 커처트(Daniel Kirchert) 대표 등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명신 이태규 대표와 퓨처모빌리티 대니얼 커처트(Daniel Kirchert) 대표 등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년부터 군산 명신 공장에서 전기차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6월 한국GM 군산공장을 인수한 (주)명신 컨소시엄(이하 명신)이 2021년부터 전기차를 만들어 납품하기로 첫 계약을 성사시켰다. 전북에서도 전기차 생산과 완성차 기술 노하우 축적이 기대되고 있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명신은 이날 오후 군산공장에서 다국적 전기차업체인 퓨처모빌리티(FMC)와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위탁기업인 퓨처모빌리티는 2015년 미국에서 설립된 전기차 개발회사로 이후 중국의 남경시와 장수성의 생산 투자를 통해 남경시에 연 30만대 규모의 최첨단 생산공장을 갖추고 2020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명신은 2021년부터 연간 5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해 퓨처모빌리티에 납품하며, 이 차량은 중국을 거쳐 유럽과 미국에 수출된다.

명신이 만들 전기차는 바이턴(BYTON) 브랜드의 중형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인 엠-바이트(M-Byte)로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가격 및 성능에 대한 기대를 한껏 모은 바 있다. 특히 기존의 양산 메이커들이 신기술로 개발하던 대형스크린, 카메라 센싱, 제스처 동작 등 최첨단 기술이 탑재될 예정이다.

명신은 올해 말부터 전북도와 함께 자체 전기차 모델 연구개발에도 나서 향후 다양한 전기차 자체 플랫폼 모델 생산을 통해 군산공장의 생산량을 연간 20만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는 초기에는 위탁생산 모델이지만 지속적인 부품 및 모듈의 국산화를 통해 수출시장 점유를 확대해 나가고 이를 통한 국내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부품산업을 전기차 산업으로 전환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준비했던 연구개발 부문 예산을 올해부터 목적 예비비로 지원받게 됐다. 협력업체도 연구개발사업에 참여시키는 방안을 고심중”이라며 “특히 명신이 군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관 부품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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