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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손놨나
정부,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손놨나
  • 천경석
  • 승인 2019.09.25 20:1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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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중심지지정위, 제3금융중심지 필요성에 부정적인 입장
부산 정치권 여야 초월 제3금융중심지 지정 불가 논란 생산
"문 대통령 공약, 국정과제 수행 등 정부 발 벗고 나서야"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정부가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이자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음에도 그동안 필요성 여부만 검토했을 뿐 뚜렷한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미 금융중심지로 선정된 부산 지역의 반발에 눈치만 보는 형국이어서 도민들의 불만이 크다.

지난 4월 12일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금융중심지 추진전략 수립 및 추가지정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 용역보고서 최종 결과를 근거로 전북이 추진한 제3금융중심지 프로젝트에 대해 ‘현재 여건을 고려할 때 금융중심지로 지정되기 위한 준비가 더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전북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고, 금융 인프라 부족과 정주 여건 개선 등 만이 거론됐을 뿐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추진위 소속 위원들이 추가 금융중심지 지정 자체에 부정적인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돌고 있다.

추진위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부족한 인프라를 거론하며 기존에 선정된 서울과 부산의 금융중심지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으로 집약된다. 그런데 두 곳 모두 이미 국제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기존 추진위측 논리가 힘을 잃고 있다.

금융중심지 성과지표로 이용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 따르면 서울의 경쟁력은 2015년 7위를 차지한 이후 계속 하락해 올해 9월 기준 36위까지 떨어졌고, 부산 역시 같은 기간 24위에서 43위로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전북이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된다면 이러한 문제의 타개책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최근 힘을 얻고 있다.

세계 1·2위 수탁은행인 뉴욕 멜론은행과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이 전주에 둥지를 틀며 금융중심지로서의 가능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사가 서울을 제외한 도시에 사무소를 개설한 것은 국내에서 최초다. 또한 국내 최대 금융단체인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전주사무소 설치를 공식 결정함에 따라 금융도시로서 전주의 위상도 달라졌다.

이처럼 전주가 제3금융중심지로서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는 상황임에도 정부에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부산지역의 반발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전북이 금융중심지로 지정될 경우 생기는 피해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추정된다. 전북이 금융중심지로 지정될 경우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상 지원받는 금액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부산이 유치하고자 하는 한국수출입은행과 KDB산업은행 등 굵직한 국책은행 이전에 혹시 전북이 끼어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깔려있다.

이 때문에 현재 전북도에서는 금융위 신청 공고 자체가 나올 수 있도록 논리를 개발하는데 주력할 수밖에 없는 답답한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추진위의 논리대로라면 후발 주자에게 기존의 인프라 등을 모두 갖추라고 하는 것은 불공정하다. 후발 주자는 나서지도 말라는 이야기로 비칠 수 있다”며 “현재의 모습이 아닌 가능성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에는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이 있고, 글로벌 금융사를 유치한 성과를 보면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추진위가 뒤처졌다고 판단한 인프라는 시간을 들여 조성하면 되는 문제 아니냐”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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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019-09-26 14:17:50
공약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다. 만약에 안돼면,,,제2의 동학혁명이 일어나야 한다!

2019-09-26 09:56:58
또 떼쓰네..

중화산동 주민 2019-09-26 00:14:41
부산은 금융중심지 선 지정, 후 인프라 구축을 하였음에도 전북에게만 금융 인프라 부족과 정주여건을 먼저 개선하라는 것은 정치적 "희망고문"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새만금 하나만 해도 수십년 걸렸고 아직도 진행중이다. 같은 호남이면서도 전남과 차별받는 전북은 "선거용 반짝 표밭"일 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