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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관광 거점마을로 탄생한 전주 ‘원색명화마을’
농촌관광 거점마을로 탄생한 전주 ‘원색명화마을’
  • 박태랑
  • 승인 2019.09.29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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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지정 농촌관광 거점마을 전북 1호...70여 명 주민 거주
농촌 체험 기회 부여, 농가식당과 숙소 운영...매출 증가 추세

‘농촌관광 거점마을’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전주 색장동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유) 원색명화마을(대표 김종기)은 전라북도가 도지사 공약사항인 ‘전북형 농촌관광 거전마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사람 찾는 농촌을 위한 농촌 활력화에 기여하기 위해 삼락농정 농촌분야 핵심공약사업으로 전북 1호로 완공돼 운영 중인 농촌관광 거점마을이다.

현재까지 전라북도 각 시·군에서 운영되고 있는 거점 마을은 완주 오복마을과 익산 산들강 웅포마을, 부안 청호수 마을, 고창 강선달마을, 남원 동편제마을, 무주 무풍승지마을, 진안 외사양 마을 등이 있다.

올해 안에 완공되지 않은 타 지역의 거점 마을도 문을 열게 된다면, 농촌체험을 통해 농촌을 이해 하기 위해 농촌을 찾는 도시민은 더 많으질 것으로 전망된다.

원색명화마을은 농촌을 경험해보지 못한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농가식당과 숙소를 함께 운영할 목적으로 지난해 5월 개장한 뒤, 차츰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기대 이상의 매출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목표 방문객 6000명을 달성 했으며, 올해 9월 말 기준 1만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추세로 미뤄보면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의 방문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최근 세미나실과 야외식당 등의 시설을 이용율이 동창회 등 단체와 모임에서 행사를 치루기 위해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증가하면서 매출 신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마을에서 운영되는 농가식당의 주요 음식은 버섯전골로, 마을에서 재배하는 버섯을 주로 사용하며 계절에 따라 대왕버섯과 노루 궁뎅이 버섯 등을 번갈아 제공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매니아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진하게 우려낸 육수를 통해 담백하고도 구수한 맛을 내는 버섯전골의 가격은 1인당 1만 원 정도로 저렴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닭볶음탕의 경우 생닭을 사용해 묵은지와 감자를 넣어 고아 내듯이 조리하는 방식으로, 가족 식사로 선택하기에 적당한 음식으로 꼽히고 있다. 맛도 일품이지만 양도 푸짐해 젊은이들도 많이 찾는 음식이다. 매운맛을 꺼리는 사람들에게는 각종 약제와 함께 담백하게 삶아 낸 백숙도 인기만점이며, 계절에 따라 제공되는 콩국수와 떡국 등 시골스러운 분위기를 돋우는데 한 몫을 하는 메뉴도 준비돼 있다.

최대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 실은 각종 모임과 단체에서 워크샵 등을 개최하기에 적당해 인기가 높으며, 체험장에서는 쿠키 만들기와 쵸코파이 만들기, 다육 가꾸기 등이 진행 중이다.

또 계절에 따른 김치 담그기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김장철에는 김장 담그기도 가능하다.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콩을 이용해 메주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며, 된장과 고추장, 간장 등을 담그는 단계별 체험도 가능하다. 또 구 전라선 철길위에 조성된 자전거 길을 따라 치명자산을 오가는 자전거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숙소는 가족단위 방문객을 겨냥해 4인실과 6인실이 온돌방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용자들에게는 다음날 아침 식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김종기 대표(56)는 “우리 마을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70명의 주민들에게 넉넉한 배당금을 챙겨 줄 수 있을 때까지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서 전라북도 농촌활력과장은 “전북도 차원에서도 농촌자원을 체험하고 힐링이 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하겠다”며 “마을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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