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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정상화에 사우디 여파, 기름값 인상폭 커질 듯
유류세 정상화에 사우디 여파, 기름값 인상폭 커질 듯
  • 박태랑
  • 승인 2019.09.29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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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분 리터당 휘발유 58원·경유 41원…기름값 상승 지속
사우디 석유시설 폭파 여파 10월부터 시작 예측…기름값 상승폭에 영향

불안한 국제유가의 영향이 다음 달부터 도내 기름값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돼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1일 유류세 인하 정책 마감으로 유류세 7% 인하분에 대한 기름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석 피격으로 일시 상승한 국제유가의 영향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 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와 국제유가 상승 시기가 겹쳐 상승폭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8일 리터당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각각 1523.63원, 1375.38원으로 유류세 인하 정책 마감을 앞두고 본격적인 기름값 상승세를 보인 지난달 27일 휘발유 1479.55원, 경유 1339.42원보다 각각 44.14원, 35.96원이 상승했다.

유류세 환원분이 휘발유 58원, 경유 41원인 것을 고려하면 당분간 기름값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의 영향으로는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라 국영회사인 아람코의 석유생산시설 2곳이 파괴되면서 하루 570만 베럴 가량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자 브렌트유의 가격은 20%까지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일시적 원유 생산 중단과 이에 따른 공급 차질의 우려, 중동지역 긴장 고조 등의 영향이 국제여가에 반영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불안한 국제유가가 가뜩이나 지역 경제가 취약한 전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분에 대한 영향이 약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유가에 반영되는 것을 감안하면, 다음 달 초부터 휘발유·경유 가격이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다행이라면 길어지지는 않고 단기 상황에 그칠 것 이라는 점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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