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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 신인 활동 공간 넓혀주나
민주당 전북도당, 신인 활동 공간 넓혀주나
  • 김세희
  • 승인 2019.10.02 2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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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정치신인과 내년 총선에 처음 출마하는 인물의 정치활동 공간을 넓히는 데 주력하는 모양새다.

민주당 도당은 이들을 당직에 임명한 뒤 당원과 시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중앙당의 방침에 따라 새로운 인물에게 경쟁력을 갖추게 하려는 의중으로 읽힌다.

민주당 도당은 지난 8월 정읍·고창에 출마하는 윤준병 정읍·고창 지역위원장을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장, 9월 전주을에 출마하는 이덕춘 변호사를 적폐청산특별위원장, 이달 김제부안에 출마할 예정인 이원택 전 정무부지사를 정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들 중 윤 위원장과 이 변호사는 정치신인이다. 전주시의원을 지내다 공직에 몸 담은 이 전 부지사는 총선에는 처음 출마한다.

도당 관계자는 “윤 위원장은 서울시 행정부시장 등 공직을 두루 거친 경험, 이덕춘 위원장은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섰던 점을 감안했다. 전북도 전 정무부지사였던 이원택 위원장은 지역현안에 해박하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당직을 가짐에 따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직을 기반으로 활동하면서 당원들 및 지역구 주민들과 접촉면을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위원장의 이름을 내건 정책토론회를 열어 지역구 주민들에게 자신의 정치철학을 밝히거나, 지역행사에서 당직을 내세우면서 소개하기도 용이하다. 또 공식적으로 직함을 갖고 당 활동을 하기 때문에 당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진다.

이 때문에 당내 경선을 치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민주당의 당 경선방식은 ‘권리당원 50% + 국민안심번호 선거인단(일반국민) 50%’가 반영된다. 도당 관계자는 “당직을 가지고 있을 때와 없을 때 의 차이가 있다”며“당직을 갖고 있으면 당원들에게 인지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과 경쟁해야 하는 전·현직위원장들은 “총선 과정에서 당이 이들에게 별도의 기회를 줘서 밀어주는 게 아니냐”며 다소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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