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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시인협회 ‘제20회 전북시인상’ 수상자에 김대곤 시인
전북시인협회 ‘제20회 전북시인상’ 수상자에 김대곤 시인
  • 이용수
  • 승인 2019.10.06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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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곤 시인.
김대곤 시인.

전북시인협회(회장 조미애)가 수여하는 ‘제20회 전북시인상’ 수상자로 김대곤 시인이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소재호·임명진 위원은 “수상작 <책갈피>에 크게 ‘공감’했다. 그 공감의 폭은 ‘거리’ 조정이 여타 시적 장치들과 긴밀하게 조응하는 데서 넓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또한 과거와 현재 사이를 오가는 시적 자아의 간절함이 공간의 환치는 물론이고 ‘밤 짐승 울음소리에 닳아 / 빈 부리로 돌아온 고단한 새’ 같은 심상과도 썩 잘 어울린다”고 평했다.

이어 “이 작품을 읽고서 한껏 당긴 활시위 같은 긴장을 느낀다면, 그 독자는 작품 안에서 이 시의 시적 자아와 공감의 거래에 성공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곤 시인은 “문학적 소통은 얼마나 진솔했고 겸허했던가를 뒤돌아보는 성찰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시기에 귀한 문학상을 받게 되어 기쁨과 함께 부끄럽다”면서 “그동안 안이하고 치열하지 못한 나태함에 대한 꾸지람으로 여기고 조신하게 순수한 초심으로 돌아가 가슴의 강에 일렁이는 언어들을 응시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원 출생의 김대곤 시인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학박사이며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졸업한 미술학석사이기도 하다. 현재 전북대학교 명예교수로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한국미술협회,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이다. 시집으로 <그 도시의 밤안개>, <겨울 늑대>, <야광물고기>, <파충류의 눈>, <가방 속의 침묵> 등이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5일 오후 4시 전주웨딩팰리스 웨딩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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