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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 형제의 운명은?’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전주 온다
‘사랑과 전쟁, 형제의 운명은?’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전주 온다
  • 김태경
  • 승인 2019.10.0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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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오페라단 제48회 정기공연, 11월 1~3일 소리전당 모악당
베르디 작곡, 스칼라 오페라극장 주역 테너·소프라노 초청 공연
전주시립교향악단·전주시립합창단 협연, 예향 전북 자긍심 고취

사랑과 전쟁, 두 형제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만들어내는 묵직한 비극의 오페라가 11월 전주에서 막을 올린다.

호남오페라단(단장 조장남)이 주최하는 베르디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가 오는 11월 1~3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세차례 공연한다. 1일 오후 7시 30분, 2일 오후 3시, 3일 오후 4시.

호남오페라단의 제48회 정기공연으로 마련된 이번 무대에서는 전주시립교향악단과 전주시립합창단, 전주시연극협회가 협연을 펼친다.

스페인 시인 구티에레즈의 희곡 ‘음유시인’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15세기 스페인을 배경으로 베르디의 음악이 흐르며 두 형제의 비극을 ‘사랑과 전쟁’으로 그려낸다.

총 4막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는 ‘이 사랑 말로 할 수 없네’, ‘대장간의 합창’, ‘불길은 치솟고’, ‘사랑아, 장밋빛 날개로 날아라’ 등 주옥같은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다.

제작진과 출연진 라인업도 주목할 만하다.

오페라 지휘의 거장 ‘로렌쪼 카스트리오타’와 세계적인 연출가 ‘마르코 푸치 카데나’를 초청했으며 조승철 전주시연극협회장이 공동연출을 맡았다. 합창지휘에는 김철 전주시립합창단 지휘자가, 음악코치에는 류신열 호남오페라단 음악코치가 참여한다.

세계 최고의 오페라 극장인 이태리 아레나와 스칼라 오페라극장의 주역 테너 ‘렌쪼 줄리안’과 소프라노 ‘레베카 로카’가 주연을 맡아 ‘만리코’와 ‘레오노라’를 연기한다.

더불어 조현애·이동명·장성일·김동식·최승현·최종현·김대엽·유준상·공해미·배보람·김진우 등 내로라하는 국내 오페라 가수들이 총출동해 진한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예술총감독을 맡은 조장남 호남오페라단장은 “전북도민이 고급문화를 향유하고 오페라 애호가를이 수준높은 공연을 맛볼 수 있는 이번 공연에서 베르디의 작품 중 가장 아름다운 멜로디를 느껴보시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전주시, 한국메세나협회가 후원했다.

좌석 가격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2만원 B석 1만8000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오는 13일까지 운영하는 ‘조기예매’기간에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8세 이상 관람가. 전화 문의 063-288-6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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