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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과 우병우, 최순실
조국과 우병우, 최순실
  • 김영곤
  • 승인 2019.10.08 20:14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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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곤 논설위원

한동안 잊혀졌던 최순실, 우병우 이름이 ‘조국사태’ 와중에 다시 회자된다. 대통령의 절대적 신임도를 비교해 ‘수퍼파워’를 얘기할 때 등장한다. 2016년 10월24일, JTBC가 최순실의 태블릿 PC를 입수했다고 보도하면서 최씨의 존재가 처음 알려졌다. 수사를 통해 밝혀진 그녀의 무소불위 권력은 누가 대통령인지 착각할 정도였다. 2015년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박관천경정이 언급했던 국가권력 1위 최순실, 2위 정윤회, 3위 박근혜대통령이라고 떠들썩했다. 국정농단 서막이 열리고 연일 촛불시위가 광화문광장을 메우면서 결국 대통령탄핵까지 이르렀다.

2017년 12월15일,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고위급에서 두 차례 영장청구가 기각되면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법꾸라지’로 불렸던 우병우 수석이 세 번째 영장청구 끝에 구속됐다. 검사장 탈락의 아픔을 딛고 와신상담 끝에 청와대에 입성해 박대통령의 총애를 받으며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다.

2019년 10월3일 개천절, 국정농단으로 정권을 내줬던 자유한국당이 꼭 3년만에 광화문광장에서 ‘조국’을 외치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조국만 감싸는 문재인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전면전을 펼쳤다. 민생현안 다 내팽개친 채 대정부질문도 국정감사도 오직 ‘기승전 조국’ 에만 매몰돼 국회를 무력화시켰다.

국민들은 이제 지쳤다. 특히 전북에서 만큼은 여야 그중에서 자유한국당이 앞장서 조국이슈만 물고 늘어지는데 대해 불만이 극에 달했다. “박근혜정부 국정농단의 국민적 분노에 비하면 새발의 피” 라며 일침을 가한다. 아니할 말로 “최순실은 국정농단 주역이라 두말 하면 잔소리이지만, 문재인의 조국과 박근혜의 우병우는 동급이다” 라며 나름 공과를 평가한다. 국민 상당수도 조국을 좋아하지 않는다. 도덕성은 물론 장관으로서의 자격도 못마땅해 한다. 그렇지만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워낙 강한데다 검찰수사가 한창이기에 잠시 숨고르기할 뿐이다.

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계속 내리막길인 실물경제의 우울한 전망속에 선뜻 지갑을 열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돼지열병, 태풍피해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정치권을 향해 날을 세운다. “여야 누가 누구를 탓하고 욕할 처지가 못된다. 구태의연한 정치행태는 막상막하” 라며 눈을 흘긴다.

도민들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새만금신항만 계획차질, 제3금융지 지정, 탄소소재법 국회통과 등 지역현안이 산더미인데 ‘조국 사태’로 정치혐오증만 커지는 상황이다. “선거하는 데 아까운 돈 들일 필요 없다. 시험 봐서 국회의원 뽑는 게 훨씬 낫다” 며 불편한 감정을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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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옥 2019-10-11 20: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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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마음의창. 황교안은. 음흉하고. 윤석열은 매섭고 더럽고. 그네는 멍청하고 순실이는 영악하고. 나경원은 교활하고. 전광훈은. 미쳤고. 조원진은 간교하고. 조선은 적폐친일. 그냥 나의느낌. 내감은 거의 맞았다. 검찰개혁 ! 공수처설치. !윤석열 아웃!!!

자한당전북도당놈들 알바질이네 2019-10-10 12:42:58
자한당 전북도당 병신새끼들 요즘 조국, 문재인, 민주당 신문기사에 댓글테러 알바푼다며?? 그러니 느그는 전북에서 당선자가 없지ㅉㅉ 내년에 자한당 전북은 한명도 당선되지 못하니 꿈깨라

ㅇㅇ 2019-10-09 07:11:54
전북일보 또 개소리하네 박근혜보다 문재앙 좌파정권 실정이 몇 배는 더 크다 경제ᆞ외교ᆞ안보 전부 좌파정책으로 실패한 역대 최고 무능 대통령 문재앙

북벽 2019-10-08 22:32:06
문재인이 훨씬 심합니다.
우병우를 위해서 댓글알바, 여론조작, 관제데모가 일어난적은 없습니다.
게다가 개혁한답시고 사법기관들인 검찰과 법원을 공격하지는 않았구요.
문재인과 민주당은 버젓이 이 기막힌 짓을 하고 있습니다.
박근혜가 부정부패 였다면 문재인 /조국은 반역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