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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夜行), 전주가 만든 밤의 세계
야행(夜行), 전주가 만든 밤의 세계
  • 강인
  • 승인 2019.10.09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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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오는 12일 한옥마을서 21개 프로그램 펼쳐

제17호 태풍 타파 영향으로 연기됐던 전주문화재야행이 오는 12일 다시 찾아온다.

전주문화재야행은 세계적인 역사문화 도시로 도약중인 전주시가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품은 문화재를 활용해 준비한 행사다.

전주시와 전주문화재야행추진단은 오는 12일 한옥마을 경기전 일대에서 문화재를 보고 체험하며 전주의 아름다운 밤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2019 전주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

‘문화재술사의 8(八)야심작(夜心作)’을 주제로 전주만의 역사·문화 콘텐츠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빛의 술사(야경,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이야기 술사(야사, 밤에 듣는 역사이야기) △공연 술사(야설, 밤에 감상하는 공연) △문화재 술사(야로, 밤에 걷는 거리) △그림 술사(야화, 밤에 보는 그림) △음식 술사(야식, 밤에 즐기는 음식) △흥정 술사(야사, 진상품/장시이야기) 등 21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야행은 오는 12일 오후 6시 어진 속에 잠든 태조 이성계가 역사의 문을 열고 경기전 밖으로 나와 방문객을 맞이하는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이어 경기전 광장에서 펼쳐지는 역사 퍼포먼스와 100년 전 놀이 체험을 재구성해 문화재 울타리 안에서 과거로 시간여행을 제공하는 ‘뜻밖의 시리즈’ 공연이 펼쳐진다.

여기에 △여섯 명의 왕들이 들려주는 조선 본향의 이야기를 듣는 ‘왕과의 산책’ △전동성당 앞 태조로에서 조선 화공들이 왕과 왕비로 그려주는 ‘거리의 화공’ △이야기 술사의 버스킹 담화 △사진으로 만나는 문화재의 밤 △임금님, 용포를 입히다 △‘달빛차회 등 야경 속에서 문화재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야행 당일 경기전은 밤 10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전주를 찾은 여행객이 보다 다양한 문화시설과 야행을 즐길 수 있도록 전북투어패스와 전주야행을 결합한 상품도 마련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밤 시간을 통해 우리가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문화재 가치와 웅장함, 한국 문화재의 숭고함과 신비로운 매력을 찾아 전달하겠다. 전주의 문화재가 오랜 역사의 벽을 허물고 국민에게 친숙한 문화로 정착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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