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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시선] 그 많던 야구선수는 어디로 갔을까
[다큐시선] 그 많던 야구선수는 어디로 갔을까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9.10.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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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 EBS1 다큐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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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성 씨는 철강 공장에서 전기 정비를 하는 사람은 바로 전직 광주일고 야구선수이다. 전기 기술자로 직업을 바꾸게 된 것도 어느덧 4년째다.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졸업 후까지도 야구선수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인성 씨에게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김인성 씨는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구단인 고양 원더스에서 더 큰 프로의 무대로 나가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했다. 하지만 그에게 찾아온 것은 기회가 아닌 부상이었다. 평생을 야구만 보고 살아왔던 터라 부상으로 인한 은퇴는 인성 씨에게 큰 상처가 되었다. 야구를 그만둔 후 마음의 상처는 생각보다 컸다. 3개월 동안, 방 안에 칩거하며 가족도, 친구도 일절 거부하며 살았다. 하지만 더는 이렇게 살 순 없었던 인성 씨는 인생의 전부인 줄 알았던 야구를 뒤로한 채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인성 씨의 제2의 인생 찾기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프로의 기회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운동선수 중 단 3~4%만이 잡을 수 있다. 12년 전, 광주일고에서 프로 야구 선수의 꿈을 키우던 손명기 씨에게도 프로의 벽은 높기만 했다. 계속해서 프로 야구의 문을 두드렸지만, 결국 꿈을 이루지 못했다. 그 후 한 고등학교에서 코치로서 후배들을 양성해 프로 무대에 세우기 위해 힘쓰고 있다. 후배들의 꿈은 프로 진출이지만, 한 번 꿈을 접어야 했던 명기 씨는 그것이 쉽지 않은 일임을 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응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명기 씨는 프로 야구의 길은 걷지 못했지만, 야구 관련된 길로 나가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만큼 더 야구에 대한 꿈을 놓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명기 씨는 이제 본인이 이루지 못한 꿈을 후배들이 이뤄주길 바라며, 오늘도 아이들과 운동장을 달린다.

양영웅 씨는 야구공이 아닌 통닭을 만지고 있는 전직 광주일고 야구선수이다. 이제 그는 고교야구 유망주가 아닌 통닭집 사장님이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체격과 실력이 좋아 야구 유망주로 꼽혔던 영웅 씨도 부상을 피해 가지 못했다. 수없이 반복되는 부상에 결국 재기하지 못하고 야구선수로서의 활동을 끝마치게 되었다. 그 후 다른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던 영웅 씨는 불현듯 요식업으로 성공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타지역에서 통닭집을 운영하는 고모에게 조언을 얻으며 그렇게 영웅 씨만의 통닭이 탄생했다. 하지만 통닭집을 개업한 지 겨우 3개월째인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은 초보 사장님인 영웅 씨다. 이제는 야구 유니폼을 벗고 앞치마를 두른 영웅 씨의 제2의 인생은 과연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까? 야구선수가 아닌 제2의 인생으로 다시 그려질 세 명의 삶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라는 명언처럼 그들의 인생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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