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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이브] 김용민 평화나무재단 이사장 전광훈 목사 직격 비판“정치하기보다는 예수를 믿으라”
[더 라이브] 김용민 평화나무재단 이사장 전광훈 목사 직격 비판“정치하기보다는 예수를 믿으라”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9.10.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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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 KBS 더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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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 KBS 더 라이브
스틸 = KBS 더 라이브

김용민 이사장은 9일 KBS 한밤의 시사토크 <더 라이브>에서 최근 광화문 집회를 주도하며 정치활동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전광훈 목사를 향해 “종교를 빙자해서 정치하기보다는 예수를 믿었으면 좋겠다. 순수 종교인의 자세로 돌아오라”고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더 라이브>에서는 김용민 사단법인 평화나무 이사장이 출연하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비롯하여 일부 개신교회의 정치활동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전광훈 목사는 같은 날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를 직접 진행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김 이사장은 전 목사의 이력에 관해 “부흥사로 명성을 확대해오다가 어느 순간부터 극우적 정치노선을 밟기 시작해 본격적인 보수정치활동을 했고, 2004년 총선 때부터 4년마다 한 번씩 기독당을 창당했다”라고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전 목사는 신도들에게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종용하고 본인이 만든 신용카드의 가입을 강권하는 한편, 세월호 참사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 등 끊이지 않는 논란을 일으켜왔다.

김 이사장은 근래의 광화문 집회에 대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개신교회가 정치세력화하며 결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전광훈 목사가 교인들을 앞세워 청와대로 진격하자고 선동하고 문 대통령을 끌어내겠다고 표현하는 등, 헌정 유린의 의도를 가진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운데, 이런 전 목사 집회에 자유한국당인 동조했다는 것이 상당히 논란이 될 만하다”라고 평했다.

김 이사장은 한편 집회 헌금 문제에 대해서는 “(집회에서 모은) 헌금의 처분 권한을 전 목사에게 모두 위임한다는 입장이고, 전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교회 정관에도 그가 모든 헌금 수입을 자의적으로 집행해도 전혀 문제 삼을 수 없도록 했다”라고 비판했다. 김 이사장은 “전 목사는 (그러한 권한을) 법리적으로 검토해준 사람이 바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라고 이야기했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김 이사장은 전 목사의 활동을 두고 “이런 행보를 정치참여라고 말할 수 있을까? 선거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헌정 질서 파괴를 전제하는 것인데, 검찰과 경찰은 모른 척하고 있어서 참 유감스러운 일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 라이브>는 KBS1TV 월 밤 11시, 화~목 밤 10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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