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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벧엘의집 대책위, 장수군 규탄 결의대회
장수 벧엘의집 대책위, 장수군 규탄 결의대회
  • 이재진
  • 승인 2019.10.10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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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벧엘의 집 대책위(이하 대책위)가 10일 오전 11시 장수군청 광장에서 장수군 규탄 결의대회를 가졌다.

지난 2일 장수군수실을 점거한 후 7일 궂은 날씨 속에 열린 군청 집회에 이은 두 번째 집회다.

이날 집회에 시민사회 및 장애인 단체 회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규탄 결의문을 낭독했다.

대책위는 결의문에 △장수군수는 진정성 있게 공식적으로 사과하라, △장수군은 임시이사 선임을 철회하고 민관대책협의회에 참여해 임시이사 선임을 협의하라, △장수군은 가해자를 추가조사 의뢰하고 고발하라 등 3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만약 이 요구안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집회의 무게를 장수군수는 감당해야 될 것이라고 공표했다.

대책위는 “벧엘의 집 운영 주체인 법인의 신임이사 선임에 가해자인 이사장이 추천한 이사들을 전원 승인하는 상식적이지 않은 행정의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학대받은 피해 장애인의 권익과 가해자 처벌을 위해 장수군의 책임있는 행동이 있을 때까지 무기한 투쟁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 3월 18일 벧엘의 집 내 장애인 학대를 접수하고 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20일 전·현직 직원 3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가해자들을 장애인복지법 및 관련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이달 중순경 기소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 벧엘의 집은 7월 1일부로 법인 장애인거주시설 운영 폐쇄 행정처분과 8월 1일 대표이사는 직무집행 정지명령이 전북도로 부터 내려진 상태다. 시설엔 11명의 장애인 입소자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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