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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아카펠라팀의 진한 하모니, 전주 가을밤 수놓다
이탈리아 아카펠라팀의 진한 하모니, 전주 가을밤 수놓다
  • 김태경
  • 승인 2019.10.10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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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주최, ‘메조토노’ 소리전당 내한공연
㈜케이디텍 후원, 근로장애인 등 초청 의미 더해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 이탈리아 아카펠라 그룹 ‘메조토노’의 내한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사회적기업 ㈜케이디텍이 후원한 이 공연은 지역 근로장애인과 청소년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무료초청으로 이뤄졌다. 윤석정 전북일보사 사장, 김남기 케이디텍 대표이사, 서현석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를 비롯해 지역민 300여 명이 참석해 아카펠라 공연을 즐겼다.

이날 무대에 오른 ‘메조토노’는 이탈리아 출신의 보컬리스트 5인으로 구성된 아카펠라 그룹으로 지난 6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첫 내한 공연 무대를 마치고 두 번째 일정으로 전주를 찾았다.

전주공연은 ‘맘보 이탈리아노’로 문을 열었다. 어린이와 어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하모니를 선보여 첫곡부터 많은 박수를 나왔다.

이외에도 ‘콴도 콴도 콴도’, ‘말레데타 프리마베라’ 등 이탈리아 특유의 유쾌함을 느낄 수 있는 해외 곡을 위주로 아카펠라를 펼쳤다.

내한공연에 걸맞는 한국가요도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눈물 젖은 두만강’, ‘강남스타일’ 등 한국어 가사를 미리 준비해오는 정성도 보였다. 장르에 따른 안무와 모자 등 다양한 소품의 활용은 곡의 분위기를 보다 매끄럽게 전달하기 위한 무대매너로 호평을 받았다.

“비록 서로의 언어가 다르고 한국어를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음악으로 즐겁게 즐겼으면 좋겠어요. 한국 관객들과 함께 하는 공연을 공연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또 다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메조토노팀은 공연 초반 한글로 준비해온 편지를 낭독해 내한공연에 따른 기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한 관객은 “유머있는 이탈리아의 음악을 전주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고, 서로 말은 달라도 바디랭귀지로 소통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으로 남을 것 같다”고 이번 공연을 관람한 소감을 전했다.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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