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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 글자 너머로 보는 문화와 과학
‘타이포그래피’ 글자 너머로 보는 문화와 과학
  • 김태경
  • 승인 2019.10.13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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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마당, 제196회 수요포럼 강사에 타이포그래피 연구자 유지원 초청
16일 전주한옥마을 공간봄, 글자 형태에 미학적 접근 넘어 인문학 사유 풀어내
유지원 타이포그래피 연구자
유지원 타이포그래피 연구자

우리 곁에 항상 존재했지만 무심코 지나쳐왔던 ‘문자’의 형태에 아로새겨진 문화와 과학을 새롭게 들여다볼 강연이 열린다.

사회적기업 마당의 ‘제196회 수요포럼’을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전주한옥마을 ‘공간 봄’에서 진행한다. 타이포그래피 연구자로 활동하고 있는 유지원 씨가 ‘글자 너머로 보는 인간과 사회, 문자와 과학’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우리는 타이포그래피를 왜 할까? 더 아름답고 기능적이기 위해서다. 다양한 감정을 주고받으며 우리의 생각을 더 잘 전달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그러니까 우리는 보다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 더 잘 살기 위해서 커뮤니케이션과 타이포그래피를 한다.”

유지원 씨는 저서 <글자 풍경>을 통해 문자에 대한 새롭고 낯선 시각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일상 속 낯선 풍경을 전달한 바 있다. 그가 말하는 ‘타이포그래피’의 미학은 단순히 글자의 형태에 대한 접근을 넘어 글자에 얽힌 인문학적 사유와 여러 과학적 발견을 골고루 녹여내는 과정에 있다.

유지원 씨가 독일, 이탈리아, 미국, 영국, 스페인, 터키, 인도, 홍콩 등 여러 나라를 찾아다니며 관찰한 글자 풍경도 함께 풀어낸다. 또한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 한글의 글자 공간, 궁체와 명조체와 흘림체, 그리고 최근 들어 세계적으로 두각을 드러내는 한글 글자체 디자인까지 문자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나눌 계획이다.

타이포그래피 연구자 유지원은 서울대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독일국제학술교류처의 예술장학생으로 독일라이프치히 그래픽서적예술대학에서 타이포그래피를 공부했다. 민음사 디자이너, 산돌커뮤니케이션 연구자로 근무했으며, 홍익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전공 겸임교수와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타이포잔치 2013’에서 큐레이터를 역임했다.

이번 포럼의 참가비는 1만원이며, 참가 문의 및 예약은 마당 기획팀(063-273-4823~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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