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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호 수소버스, 전주 달린다
현대차 1호 수소버스, 전주 달린다
  • 강인
  • 승인 2019.10.13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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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대차, 수소 시내버스 도입 협약 체결
전주시, 5년간 수소버스 80대 도입할 계획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첫 번째 수소 시내버스가 전주를 달리게 됐다.

전주시와 현대차는 지난 11일 전주시장실에서 친환경 수소 시내버스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승수 전주시장, 이인철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 이사장, 문용호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전주시는 이날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매해 노후화된 시내버스를 교체할 때 현대차가 양산에 돌입하는 수소 시내버스로 구입하기로 했다. 5년간 매년 15대 가량 수소버스가 도입되며 오는 2024년에는 전체 시내버스 20%에 해당하는 80여 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내년 6월 이후 전주시에 수소버스 1호 차량을 보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수소버스가 운행되면 미세먼지 발생을 줄일 수 있어 대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버스는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물만 생성하며 외부 공기를 차내로 유입하는 과정에서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키기 때문에 대기환경 개선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수소버스 1대가 1㎞를 달리면 4.863㎏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버스 한 대가 연간 8만6000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몸무게 64㎏ 성인 약 76명이 1년 동안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41만8218kg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여기에 수소버스는 내연기관 없이 전기로 움직이므로 소음과 진동이 적어 승차감이 좋고, 고출력 엔진은 수시로 정차하고 출발하는 시내버스 운행 방식에 적합하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수소차 이용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현재 송천동 버스회차지 인근에 전주 1호 수소충전소를 건립하고 있으며, 부지선정과 운영사업자 모집공고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2호 수소충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전주가 친환경 교통도시이자 대한민국 수소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 수소 차량 도입으로 관련 수소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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