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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원 활성화 위해 광역교통망 구축 필요
태권도원 활성화 위해 광역교통망 구축 필요
  • 전북일보
  • 승인 2019.10.14 20:01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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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부고속(충남), 인천공항-계룡-무주 잇는 노선 추진
충남도, 전북도에 노선 반영 의견 요청…전북도, 거부 유력
부동의 경우 국토부 조정 신청해도 내년 상반기에나 가능
무주 태권도원.
무주 태권도원.

무주 태권도원 활성화를 위한 광역 교통망 구축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이 무주와 인천공항을 잇는 노선 신설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도와 태권도진흥재단에 따르면, 충남 중부고속이 인천공항과 계룡, 무주를 잇는 노선을 추진 중이다. 중부고속은 현재 인천공항과 계룡, 금산을 잇는 일일 4회 노선을 운영중인데 이중 2회 노선을 인천공항-계룡-무주를 잇는 노선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중부고속은 충남도에 여객자동차운송 사업계획변경을 신청했고 이에 충남도는 전북도에 무주 신설 노선에 대한 인가 신청 협의를 요청했다. 해당 노선을 지나는 광역 시·도와 협의해야 하는 규정 때문이다. 전북도는 해당 요청에 대해 ‘동의’ 혹은 ‘부동의’ 결정을 내린 뒤 오는 18일까지 회신을 해야 한다.

전북도는 전북시외버스운송사업자 조합과 도내 5개 시외버스 업체에 해당 사안에 대해 가부 의견을 묻고 있다. 하지만 무주에서 전주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노선이 생기는 만큼 운송수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시외버스 운송업계 특성을 고려할 때 쉽사리 긍정적 의견을 내놓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통편익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른 무주 태권도원과 관광도시로 유명한 무주, 진안, 장수 등지로의 관광객 유입을 위해 시외버스 업계의 대승적 결단이 요구된다. 더욱이 그간 전주를 거쳐 인천공항에 가야 했던 무주와 진안, 장수 등 인근 주민들의 교통 편익이 증대된다는 점에서 전북도와 시외버스 운송업계의 협상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무조건적인 반대보다는 시외버스 업계가 무주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노선을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무주군민 김모 씨는 “전북 내 시외버스 업계가 반대한다고 하는데 이는 자기들 수익만을 위한 이기주의로 이곳에 사는 도민들의 생활 편익도 고려돼야 한다”며 “무조건적인 반대보다는 차라리 광역교통망을 새로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태권도진흥재단 관계자는 “무주를 전 세계 태권도의 성지로 선언하고, 해마다 해외에서도 관광객이 찾고 있는데, 인천공항과 무주를 연결하는 노선이 없다 보니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다”며 “전북업체의 경우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타지 업체에서라도 교통망을 확대해 준다고 하니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주군민들의 경우 인천공항에 가기 위해 전주나 인근의 충남 금산으로 이동하는 실정”이라며 “무주에 인천공항 노선이 생기면 버스 노선이 없는 인근의 충북 영동에서도 무주를 찾을 수 있다. 다르게 생각해보는 것은 어떤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태권도진흥재단 측에서는 전북도에 조건부 동의를 해달라고 의견을 전달한 상황이다.

한편 전북도가 동의하면 인천공항-계룡-무주 노선이 신설될 수 있지만 부동의 결정이 나올 경우 판단은 국토부 조정위원회로 넘어가게 된다.

 

김윤정·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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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망 2019-10-15 12:56:58
기사내용중 현실을 모르고 있다. 무주에서 인천공항 가는데 전주로 향하는 승객이 어디 있나, 대전이나 영동으로 직행(백%)하여 간다. 충남 광역교통망 구축에 동의해도 전북은 손해 없다.

전주ㅡ 2019-10-15 11:57:45
전북아 전북을 위해 일하자
논산 좋은일에 힘쓰지 말자
이젠 논산에게도 치일래?

광역교통망 2019-10-15 09:00:00
무주는 대전 생활권으로 바뀐지 오래되었다. 전북권으로 묶어두되 광역교통망은 충남에 동의하자.

전북 2019-10-15 08:23:07
전북고속아 반대는 하지마라! 무진장은 교통오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