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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 새만금개발청·새만금개발공사] "새만금사업 전북업체 참여율 높여라"
[국정감사 - 새만금개발청·새만금개발공사] "새만금사업 전북업체 참여율 높여라"
  • 전북일보
  • 승인 2019.10.1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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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도로공사 사업, 전북업체 낙찰 16%
특히 새만금 남북도로공사 1단계 3공구 사업, 도내기업 낙찰률 5%... 최저 수준
전라북도, 2019년 재정자립도 17개 광역시도 중 16위 최 하위권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에 대한 2019년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열린 15일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에서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에 대한 2019년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열린 15일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에서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대형 국책사업인 새만금 개발사업이‘외지업체들의 잔치’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국회 국정감사에서 발주물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업체들의 참여 확대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도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사업을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및 전북 경제를 살리는 기폭제로 삼아야한다는 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주승용 의원(여수을·4선)은 15일 새만금개발청 국정감사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새만금 사업에 전북지역 참여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또 주 의원은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53조’에 따라 해당 지역인 전북기업에게 공사 계약 우선권을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새만금개발청에서 제출한 ‘2015~2018년 도로건설 사업 현황’에 따르면, 새만금개발청은 총 1조 1791억 원을 들여 6개 도로공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로공사 사업을 낙찰 받은 업체 비율을 보면 대기업이 무려 62%나 되며, 도내 기업의 낙찰률은 1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는 ‘새만금 남북도로공사 1단계(3공구)’사업의 경우 도내 기업은 최저 수준인 5%만 낙찰받는데 그쳤다. 이와 관련, 주 의원은 “전북기업의 낙찰률이 저조한 이유를 살펴보니 지역기업 우대기준이 매우 미흡했다”고 질타했다. 지역민들의 불만이 계속 커지자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6월 지역업체에 가산점을 주는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뒤늦게 마련했는데 그 결과 남북도로 2단계 1공구 사업부터는 도내 업체의 참여율이 30%까지 늘어났다는게 주 의원의 설명이다.

주 의원은 “새만금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북 기업수가 적어 새만금사업으로 인해 침체 된 지역경기가 살아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던 전북 건설업계와 도민들의 원망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최근 5년간 전국광역단체 재정자립도 현황을 보면, 전북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17개 광역시도 중 16위로 최 하위권에 있는 만큼 새만금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새만금개발청이 침체 된 전북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김태경 회장은“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건설산업이 오랜 침체로 고사 직전인데도 불구하고 새만금 개발사업에서 마저 도내 기업들이 외면당하고 있는게 엄연한 현실”이라면서 “성공적인 새만금 사업과 지역 발전, 침체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새만금 건설공사 참여업체 선정 때 지역 업체가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청이 자격기준 완화 등 참여확대를 위해 더 적극 나서라”고 강조했다. /전택수·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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