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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인력만 30명 부족한데 인력 감축하라니...
간호인력만 30명 부족한데 인력 감축하라니...
  • 이강모
  • 승인 2019.10.15 2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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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료원 의료공공성 네트워크, 홍성임 의원 규탄
홍 의원, 지난 회기때 의료원 적자 이유로 구조조정 주장
남원의료원 현재 정원에서 57명 인력 부족. 간호사 채용도 힘들어
네트워크, 홍 의원 무지 지탄 속 공개사과 요구
남원의료원 전경
남원의료원 전경

지난 9월 전북도 산하 출연·출자기관에 대한 경영평가에서 남원의료원의 인력감축 등을 주문한 전북도의회 홍성임 의원(민주평화당·비례)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의료공공성강화 전북네트워크는 15일 전북도의회를 찾아 “홍 의원이 남원 의료원의 공익적 적자를 두고, 인력감축과 재정지원 축소를 통한 부채감소를 주장했다”며 “이는 공공의료를 천박한 경영논리로 짜맞추는 협소하고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원의료원은 대표적 의료취약지인 임실순창남원지역의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기관으로 시설, 장비, 인력부족, 인력수급난, 열악한 근무환경에 놓여 있다”며 “이 과정에서 시설투자와 인력보강은 반드시 필요하며,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공익적 적자는 남원의료원만의 몫이 아니고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해결해야할 공공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전북네트워크에 따르면 남원의료원은 현재 정원에서 57명의 인력이 부족한데 이 가운데 30여명이 간호 인력으로 간호사들을 채용하기는 하늘에 별따기로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중환자실을 리모델링해 새로 오픈해야 하는데 간호 인력이 부족해 문을 열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환우들 역시 제대로 살필수가 없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전북네트워크는 “단순한 경영논리로 공공의료를 평가하는 홍 의원은 공개사과해야 한다”며 “민주평화당에 수차례에 걸쳐 입장표명을 들으려 했으나 아직까지 답변이 없어 기자회견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공공의료를 위한 착한적자는 이해할 수 있다”며 “당시 산하기관 경영평가 발언은 집행부와 의회, 그리고 남원의료원 등 세곳이 함께 합심해 대안을 찾자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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