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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거점 미래형 SOC 기반구축 필요하다
새만금 거점 미래형 SOC 기반구축 필요하다
  • 전북일보
  • 승인 2019.10.2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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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전북 대도약 기반 마련 SOC 토론회’에서 전북의 미래 성장을 위해선 새만금을 거점으로 미래형 SOC 기반구축에 나서야 한다는 제안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 30년 가까이 전라북도가 전력을 기울여 온 새만금을 통해 전북의 성장동력을 견인해 나가는 것이 마땅하다. 이를 보다 구체화하고 전북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의 핵심축으로서 연계된 미래형 SOC 기반구축은 꼭 필요한 구상이다.

새만금에 조성하는 국제공항과 신항만을 철도 허브로서의 익산역과 연계해서 공항과 항만, 그리고 철도를 연결하는 트라이포트 구축은 새만금과 전북의 대동맥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새만금이 동북아의 물류중심지로 성장해 나가는데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환황해권의 중심지에 위치한 새만금은 중국과 일본, 동남아를 아우르는 환황해 물류의 전진기지로서 입지를 갖추고 있는 만큼 이를 연계한 미래형 SOC 기반구축이 시급하다. 중국의 경제성장으로 동북아권이 세계 3대 경제권으로 부상하면서 환황해권의 중심지인 새만금이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전북권 철도의 허브인 익산역을 유라시아 철도의 출발점으로 삼고 새만금 국제공항과 신항만 등 주요 거점을 잇는 연결선(Spoke)으로 구축돼야 한다는 제안은 설득력 있다.

여기에 일론 머스크가 고안한 비행기보다 빠른 열차인 하이퍼루프의 실증단지 구축도 필요하다. 현재 전라북도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이 새만금에 하이퍼루프 실증단지를 구축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지난 2009년부터 기술 개발 중인 하이퍼튜브는 모형 운송체의 튜브 주행실험을 성공시킨 데 이어 지난해에는 하이퍼루프의 핵심장치인 기압튜브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새만금 지역은 아직 내부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기에 시범노선을 만드는데 큰 제약이 없는 데다 재생에너지클러스터가 구축되는 만큼 하이퍼루프에 공급하는 태양광을 연계한 운행 실험도 유리하다. 미래 교통수단 선점을 위한 하이퍼루프 실증단지가 구축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함께 새만금이 미래 교통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다.

전북은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되면서 SOC 기반이 매우 취약하다. 이제 새만금과 연계해서 글로벌 SOC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견인해가야 한다. 이를 위해 타당성과 논리를 확보하고 미래형 SOC 구상을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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