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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투어패스 마스코트 ‘투어몽’, 낮은 인지도 끌어올려야"
"전북투어패스 마스코트 ‘투어몽’, 낮은 인지도 끌어올려야"
  • 김윤정
  • 승인 2019.10.2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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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통해 만든 전북투어패스 마스코트 인지도 낮아
벤치마킹 대상 명확해야, 일상생활서 접할 수 있는 기획도 필요

지난달부터 활용이 시작된 전북투어패스 마스코트 ‘투어몽·패스몽·토리몽(이하 투어몽)’이 당초 기대보다 낮은 인지도를 끌어올려야한다는 지적이다.

올 2월부터 3월까지 전국 공개공모를 통해서 만들어진 전북투어패스 마스코트 투어몽은 온라인 심사와 공직자 선호도 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온라인심사에는 총 6221명이 응답했다.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됐던 투어몽이 제대로 된 전북관광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벤치마킹 대상을 명확히 하고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획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투어몽은 순창 강천산의 하늘다람쥐가 전북1000년의 역사를 여행한다는 기본 설정을 갖고 있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현수막과 모바일 이모티콘, 도내 각종행사에 투어몽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전북투어패스 마스코트가 잘 활용될 경우 관광자원은 물론 전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도구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캐릭터 홍보가 형식상으로 그친다면 예산만 낭비될 것이란 우려도 공존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지역을 알리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마스코트 캐릭터는 고양시의‘고양고양이’다. 이 캐릭터는 일산 신도시로만 알려진 고양시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지난달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제2회 우리 동네 캐릭터 축제‘에서 대한민국 1위 도시 마스코트로 인정받았다. 고양시는 고양고양이로 적은예산으로 큰 관광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일본의‘구마몬’은 곰을 형상화한 캐릭터로 구마모토 현이 홍보를 위해 만든 도시캐릭터다. 구마모토현은 현지 생산물 홍보에 사용하는 조건으로 누구나 구마몬 캐릭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구마몬이 불러온 지역매출은 1조 6350억 원에 달했다.

전북의 투어몽은 저작권을 등록한 9월부터 수도권과 고속도로 휴게소 지역 내 관광축제에서 활동을 개시했다. 배너광고로도 제작됐으며 서울 용산역에서도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도민은 물론 전 국민의 일상생활에서 투어몽을 접하고 전북관광에 호기심을 자아낼 수 있는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며“모바일 이모티콘 제작·배포와 가이드북은 물론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물에도 폭 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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