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9-11-19 22:11 (화)
군산항 창고에 방치된 제주지역 불법폐기물 8200톤 처리
군산항 창고에 방치된 제주지역 불법폐기물 8200톤 처리
  • 이환규
  • 승인 2019.10.21 1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속보= 타국으로 수출하려다 막혀 군산항 인근 한 창고에 수 년 간 방치됐던 다량의 폐기물이 마침내 처리됐다.(2019년 2월 14일 자 1면 보도)

군산시는 군산자유무역지역 내 A사 물류창고에 보관 중이던 압축폐기물 8200여 톤을 제주시 생활폐기물 위탁 처리업체에서 처리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곳에 쌓인 폐기물은 제주시 생활폐기물들로, 평택시에 소재한 한 업체가 지난 2017년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하려다 막혔던 것들이다.

당초 이 폐기물들은 군산항 7부두에 야적돼 있다가 악취 등 민원 등이 발생하자 업체 측에서 지난해 A사 물류 창고로 옮겨 보관해왔다.

그 동안 이렇다 할 조치 없이 장기간 방치된 가운데 평택시 업체 대표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원인자 처벌도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군산시는 배출지역인 제주시를 직접 방문해 이를 적극적으로 대응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와 별개로 환경부 및 평택시 등을 수차례 방문한데 이어 지역 국회의원과 협의를 통해 처리 방안을 강구했다.

결국 제주시 생활폐기물 위탁 처리업체에서 지난 5월부터 지난 16일까지 약 5개월에 걸쳐 8200여톤의 불법폐기물을 전량 처리했다.

채왕균 군산시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도 불법투기 폐기물을 수시 파악할 방침”이라며 “발생 우려 사업장들에 대해서는 특별점검 등을 통해 불법폐기물이 원천적으로 발생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