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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새로운 도약, 군산형 일자리 함께 만들자"
"군산 새로운 도약, 군산형 일자리 함께 만들자"
  • 문정곤
  • 승인 2019.10.21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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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군산대서 군산형일자리 시민보고회
지속가능한 자립형 생태계 만드는 ‘첫 걸음’
사측 및 민주·한국 양대 노총 “지역 발전 초석으로 삼자”
“한국GM 군산공장 사태 전철 밟지 않도록 일방적 철수 제지 방안 필요”
전북 군산형 일자리 시민보고회가 열린 21일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참석자들이 군산형 일자리 추진현황 보고에 귀 기울이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전북 군산형 일자리 시민보고회가 열린 21일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참석자들이 군산형 일자리 추진현황 보고에 귀 기울이고 있다. 박형민 기자

“함께 만드는 새로운 군산! 전북 군산형 일자리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21일 군산대학교에서 열린 ‘전북 군산형일자리 시민보고회’ 현장은 새로운 일자리 모델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회복에 긍정적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는 200여 시민들의 힘찬 구호로 출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기차 제조산업에 대한 관심과 함께 직접 고용효과 및 지역 내 생산품 의무구매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이번 협약으로 ㈜명신 군산공장과 새만금산단 내 들어설 전기차집적단지에는 오는 2022년까지 약 1900여 명의 직접적인 고용 창출 효과와 함께 지역 내 생산품 일정비율 의무구매 및 지역인재 우선채용 등 지역 상생의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전북 군산형일자리 상생협약은 기존 대기업 의존적 산업구조를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구조로 개선, 지속가능한 자립형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첫 걸음”이라며 “지역의 노사민정의 각 주체가 상생형 일자리 모델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지만 노사민정실무협의회 위원장은 “전북 군산형일자리의 성공적 출발은 침체한 군산경제를 살리기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한 결과”라며 “직·간접고용을 포함한 5000개 일자리가 당장 실현되지 않더라도 이를 계기로 일자리를 찾아 타지로 나간 지역민들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진적 임금체계와 원·하청 간 불평 등 개선 등에 대한 상생협약안을 이끌어낸 사측과 민주·한국 양대 노총도 환영하는 분위기였지만, 한국GM 군산공장 사태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왔다.

김경희 실무협의회 사측(대왕제지) 대표는 “대기업 위주인 광주형일자리와 달리 군산형일자리는 중소기업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모델이다”며 “지역민들의 간절함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사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희송 민주노총 군사시지부 감사는“상생협약안에 따라 지역사회와 노동계는 전기차 컨소시엄의 전략적 연대를 모색해 적정임금과 공동교섭 등을 꾸준히 논의해 지역 발전의 초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수길 한국노총전력노조 군산지회위원장은 “어려운 지역경제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소중한 성과로 평가할 수 있다”며“군산형일자리를 넘어 한국형일자리로 거듭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 창출이 지속해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민 김연태 씨(62·남)는 “한국GM의 군산공장 철수 사례와 같이 전북·군산형일자리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의 일방적 철수가 이뤄지지 않도록 이를 제지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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