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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가치와 사랑을 더하다
물에 가치와 사랑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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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2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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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호 K-water 용담지사 운영부장
박용호 K-water 용담지사 운영부장

우리나라는 국토의 특성과 계절적 영향으로 물을 관리하기에 쉬운 상황이 아니며,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상황을 감안하면 더욱 그러하다. 태풍과 집중호우의 변화되는 양상, 좁은 국토임에도 불구하고 나타나는 지역적 가뭄과 수자원의 불균형, 환경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과 깨끗한 수질관리의 문제 등 물관리의 복잡하고 다양한 도전들이 우리 눈앞에 다가와 있는 것이다.

새로운 물관리 패러다임의 요구에 맞춰 수량과 수질로 흩어져 있는 물관리 기능을 통합하는 물관리 일원화가 작년 5월 물관리 기본법 등이 통과되어 환경부로 일원화 되었고, 금년 6월 물관련 기관별 기능조정이 완료되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통합물관리 관점에서 용담댐은 금강 상류에 위치해 있어 수계전체 통합 물관리의 중요한 시작점으로 전주시를 비롯한 전북지역과 충남지역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며, 금강의 홍수조절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금년은 홍수기(6.21~9.20) 중 예년대비 65%의 적은 강수량에도 불구하고 가뭄을 대비한 정확한 기상예측과 정교한 댐운영관리로 92%의 저수를 확보하여 내년에도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하다.

올해는 특히, 7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고, 용담댐 직원들은 시시각각 변하는 태풍의 진로와 영향을 예측·분석하고 대응하느라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의 IoT기술을 활용한 통합물관리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상류 유량측정을 위한 자동유량측정장치를 용담댐에 시범 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개발된 기술을 전국 다목적댐에 확대할 예정이다.

전북도민 등 약 117만명에게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용담댐의 수질관리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용담댐 담수 이후 지금까지 가장 좋은 수질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각별한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

먼저 오염원을 차단하기 위해 댐상류 수변구역내의 축사, 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진안군, 장수군 등 지자체와 함께 집중점검하여 축분과 퇴비에 비가림막을 설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산재된 비점오염원 관리를 위해 도랑살리기사업, 수변정화림 조성사업, 댐수질지킴이 운영, 국토대청결운동 등을 추진하여 오염원을 해소하고 있다.

댐호소내 수질은 물순환장치, 부유물차단시설 등 수질개선 활동과 수질측정망, 조류경보제 운영 등 모니터링활동을 병행하여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비점오염물질 관측소를 설치하여 오염물질 이동경로 등 정밀조사결과를 기반으로 오염원관리를 시행하고, ‘오염원-수질-수문’상황을 연동한 통합 물환경 정보시스템을 마련하여 데이터 중심의 수질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들과 함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용담댐 주변의 이해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댐을 관리하는 K-water 직원들은 맡은바 일에 최선을 다해 댐의 가치를 더해 가고, 용담댐 주변의 지역 주민들은 마음을 담아 애지중지하게 바라보고 사랑해 줄 때 우리 모두의 소중한 자산이 되리라 확신한다.

/박용호 K-water 용담지사 운영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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