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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축구의 전설 ‘발롱도르’
세계 축구의 전설 ‘발롱도르’
  • 권순택
  • 승인 2019.10.23 19: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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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택 논설위원

세계 축구계에서 최고 권위의 상 중 하나인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명에 손흥민 선수가 올랐다. 지난 22일 프랑스 축구전문 매체 프랑스풋볼이 발표한 올해의 발롱도르(Ballon d’Or) 후보에 손흥민 선수를 포함, 2019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판다이크 베르나르두 실바 레반도프스키 세르히오 아궤로 킬리안 음바페 등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2002년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뛰었던 설기현과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에 이어 14년 만에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 발롱도르 후보에 선정됐다. 당시 설기현과 박지성은 투표에서 표를 얻지는 못했다. 이번에 손흥민 선수가 1표 이상 얻게 되면 한국인으로서 첫 발롱도르 득표자가 된다.

손흥민은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것을 자축하듯 23일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멀티 골을 장식하면서 통산 121호 골을 넣었다. 이 기록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축구 리그 최다 골과 동률로 자신의 주가를 한껏 올리고 있다.

프랑스의 축구 잡지인 ‘프랑스 풋볼’이 1956년 창설한 발롱도르는 그 한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서 축구선수에게는 가장 명예로운 상이다. 발롱도르는 프랑스어로 황금 공을 뜻하며 트로피도 축구공을 본떠 제작한다. 2010년부터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통합되어 FIFA 발롱도르를 시상하다 2016년에 다시 분리되었고 2018년부터는 여성 축구선수에게도 발롱도르를 수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최다 수상자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동안 5회씩 수상했다. 3회 수상자로는 요한 크루이프 미셸 플라티니 마르코 반 바스텐 등 3명, 2회 수상자로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프란츠 베켄바워 케빈 키건 칼 하인츠 루메니게 호나우두 6명이 있다. 프란츠 베켄바워는 1972년 수비수로서는 최초로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1995년 이전에는 유럽 선수 외에는 발롱도르를 받을 수 없었기에 2016년 발롱도르 60주년 기념으로 이전 선수들에 대한 재평가 결과, 축구황제 펠레가 7차례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는 12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손흥민 선수의 득표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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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2019-10-24 14:16:16
펠레가 7번 수상이면
메시는 10번 수상이 맞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