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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50일 맞은 김규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지역발전·안전에 주력, 부창대교 조기 추진에도 최선”
취임 50일 맞은 김규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지역발전·안전에 주력, 부창대교 조기 추진에도 최선”
  • 엄철호
  • 승인 2019.10.27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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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김규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전북과 광주·전남 등 호남권 국도와 국가하천을 관리하는 SOC 총괄 국가기관이다.

한해 예산만 2조원에 육박하는 호남권에서 가장 규모 있는 국가기관이기도 하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달 9일 새로운 선장을 맞이했다.

김제 출신의 김규현 청장이다.

“새만금 종합개발과 같은 지역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서남해안 도서를 연결하는 해상교량을 명품으로 건설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루 24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 사용할 만큼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 청장을 만났다.

 

-어느덧 취임 한달 반 가량의 시간이 지났는데 소감 한 말씀 해주시죠.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기관 방문, 국정감사, 익산국토청 사업 현장 방문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태풍 때문에 마음 졸이며 비상근무도 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익산국토청이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기관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그 만큼 큰 책임감도 가지게 되었고, 익산국토청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크다는 것도 느낄수 있었습니다.

지역발전과 주민들을 위해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늘 고민하겠습니다.”

 

-호남지역 SOC를 총괄하는 국가기관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가실 계획인지.

“위상에 맞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하려고 합니다. ‘지역발전’과 ‘안전’을 두 축으로 익산국토청을 이끌어갈 계획입니다. 취임하면서 직원들에게도 모든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항상 지역발전을 염두에 두라고 당부했습니다. 익산국토청의 사업 현장은 물론 호남지역 전체 건설현장에 안전의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하겠습니다.”

 

-금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북지역 주요 사업 내용은.

“금년에 전북지역에서는 도로사업 11건과 하천사업 16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전주 도심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전주시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 중 용정-용진 본 구간(2016년 개통)에 이어 추가사업으로 진행한 하리교 구간을 지난 6월에 준공했습니다. 상관-구이, 구이-이서, 이서-용정, 용정-춘포, 용정-용진에 이어 이제 마지막 구간인 용진-우아 구간만 남아 있습니다.

용진-우아는 1,2공구로 나눠서 추진되고 있는데, 1공구는 지난 2016년 착공했고, 2공구는 금년에 착공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주 도심 외곽을 순환하는 도로인 전주시 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모두 마무리 될 경우 전주 도심의 교통 여건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입니다.김제시와 정읍시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국도대체 우회도로 사업인 흥사-연정과 농소-하모, 산간·낙후지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순창 쌍치지내, 동계-적성, 해리-부안 등의 사업도 정상 추진 중입니다. 하천사업은 만경·동진강 하천환경정비사업 15개 공구와 섬진강 순창지구 사업 등 총 16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만경·동진강 정비사업은 만경강 6개, 동진강 9개 공구로 나눠 추진 중이며, 현재 13개 구간에서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 중 4개 공구는 금년 말 준공 예정이며, 현재까지 미착공 구간인 2곳도 금년 내 착공할 예정입니다. 만경강과 동진강 변에 자전거길과 산책로, 체육시설 등 다양한 친수시설을 설치하고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창대교 건설이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부창대교는 사실 지난 4월 개통한 전남 신안의 천사대교보다 먼저 추진됐었는데요. 아직도 사업이 구체화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부창대교는 부안의 변산국립공원과 고창의 선운산지구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국도 77호선 호남 구간 중 마지막 단절구간입니다. 서·남해안 관광벨트 및 새만금개발지구와 연계하여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반드시 필요한 지역현안 사업입니다. 부창대교는 지난 2002년 첫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실시한 이후 지자체의 지속적인 요청에도 불구하고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1~’25) 수립 과정에서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관련 자치단체 등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제5차 5개년 계획에 부창대교 사업이 반영돼 조기에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익산 주변 발전을 위한 서수-평장 도로건설사업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진입도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서수-평장 도로건설사업은 익산시 황등면에서 삼기면을 거쳐 금마면에 이르는 13㎞ 구간을 4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입니다. 익산 도심지역의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국도대체우회도로사업으로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입니다.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노선 선정이 마무리된 상태이며, 사업 적정성 검토 및 총사업비 협의 후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발주할 예정입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진입도로 확장공사는 현재 9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금년 말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북지역 최대 현안인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 익산청 차원의 지원 및 활성화 방안은?

“새만금 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우선 접근성이 중요합니다. 새만금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공사와 충청권에서 새만금 지역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해줄 군장대교 공사가 최근 마무리 됐습니다. 서해안·호남 고속도로와 KTX 등 국가기간 교통망과 새만금간 접근이 용이하도록 하기 위한 정읍-신태인(2공구) 건설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새만금 지구 내 도로 사업 등은 새만금개발청에서 주관하고 있으나, 인근 국도와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그리고 인근 자치단체 등과 협력해서 새만금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새만금으로 유입되는 만경·동진강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하천환경정비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했으며, 내년 말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전북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직원들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늘 고민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 지역발전과 주민의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두겠습니다. 지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고, 좋은 아이디어도 많이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현재 전북 곳곳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SOC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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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현 익산국토청장은

김 청장은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주택토지실 토지정책관,동서남해안 및 내륙권발전기획단 기획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친 ‘국토 정책 전문가’다.

1965년생인 그는 전북 김제 출신으로 전주 전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1993년 건설부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제학 석사(2000년) 학위를 받았다.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 수도권정책과장과 동서남해안권발전기획단 해안권개발과장,공공주택총괄과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 국토정책과장 및 도시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력에서 알 수 있듯이 공직의 대부분을 도시와 주택정책 분야에서 보낸 정책통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국토부내 최고의 도시 및 주택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며, 현안이 있으면 토론을 즐겨하는 소통형 리더로 통하고 있는 김 청장은 차분하면서도 강단 있고 한번 시작한 일은 중간에 포기하지 않으며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어서 내부적으로 신망이 두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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