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9-11-13 21:08 (수)
서울 경찰 배지 떼고 전북 경찰 배지 단 황희상 순경
서울 경찰 배지 떼고 전북 경찰 배지 단 황희상 순경
  • 엄승현
  • 승인 2019.11.05 20:03
  • 댓글 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년 서울 합격 이후 2019년 전북서 재시험 합격
“전북 치안 위해 힘쓰는 자랑스러운 경찰 되고 싶어”

“범인에게는 엄하게, 시민들에게는 따뜻하게 다가가는 경찰이 되겠습니다.”

올해 치러진 경찰관 채용시험에 다시 합격해 전주시 덕진구 모래내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황희상 순경(26)의 각오는 남다르다.

지난 2017년부터 서울에서 경찰로 근무하던 황 순경은 고향에서 경찰 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에 그만둔 뒤 2년 만에 본인이 원하던 전북경찰 배지를 달았다.

경찰과 그의 인연은 지난 2013년도 의무경찰 때부터 시작됐다. 전주 덕진방범순찰대 복무시절 순찰 활동과 교통근무, 집회 시위관리 등의 업무를 하다 2013년 10월 전북지방경찰청 홍보실 대원으로 근무하게 됐고 당시 홍보실에서 경찰 관련 기사 스크랩 업무를 통해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해 꿈을 갖게 됐다고 한다.

“경찰이라는 직업은 누군가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 수 있고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황 순경은 의경 전역 후 곧바로 경찰 시험 준비에 들어가 2017년 서울 경찰 시험에 합격, 그해 8월 서울 구로경찰서 고척지구대에서 경찰 업무를 시작했다.

지구대 근무에 이어 이듬 해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에서 근무를 하던 황 순경은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전북 경찰 시험을 다시 볼 것을 결심했다.

“서울에서 경찰관으로 일하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웠지만 부모님과 떨어져 생활하면서 자주 찾아뵙지 못한 마음에 죄송하고 항상 마음에 걸렸습니다. 또 낯선 서울보다 제 삶의 터전이었던 고향이 그리웠습니다.”

그는 꼭 합격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하루 평균 4시간 이내로 잠도 줄이면서 필기시험과 체력시험을 준비했단다.

황 순경은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많이 힘들었지만 고향 전북에 대한 그리움과 응원해주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버텨낸 것 같다”며 “부모님께 감사하고 또 경찰 시험에 응원해준 전북경찰청 홍보실 직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경찰청에서 새로 시작하는 만큼 항상 새로운 마음과 열심히 배우는 자세로 전북의 치안에 보탬이 되는 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6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요정 2019-11-06 08:00:16
멋찌다 우리히상띠

ㅇㄹㅇㄹ 2019-11-06 07:38:14
멋집니다
애정만으로 살아갈 수 없으니 청년일자리가 많은 전주와 전북이 되었으면 합니다

김다윤 2019-11-05 22:20:09
멋져요 황순경^^~

히땅이 2019-11-05 22:17:26
전주의 지팡이 빵상

코코 2019-11-05 22:15:26
멋있다 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