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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문정희·문성근·장혁진·강경헌·김정현·유태오, “나쁜 놈 위에 더 나쁜 놈이 있다!”
[배가본드] 문정희·문성근·장혁진·강경헌·김정현·유태오, “나쁜 놈 위에 더 나쁜 놈이 있다!”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9.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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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나쁜 놈 위에 더 나쁜 놈이 있다!”

‘배가본드’가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여전히 사건 해결을 둘러싸고 새로운 의문점들이 속속 돌출하면서, 용의자 리스트가 계속 갱신되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재삼)는 지난 13회 방송분이 최고 시청률 1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종전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5.2%를 기록, 이날 방송된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 방송을 통틀어 전체 1위 자리를 수성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차달건(이승기)과 고해리(배수지)가 테러 용의자 김우기(장혁진)를 법정에 세워 낸 끝에 김우기가 여객기 테러를 사주한 곳은 다이나믹사가 아닌 존엔마크사라고 증언, 판세를 완전히 뒤집는 역전의 상황을 펼쳐냈다. 김우기의 증언으로 인해 등장인물 모두가 마치 뒤집어진 모래시계 속처럼 혼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 것. 새롭게 부각된 용의자 리스트를 통해 의문의 인물들의 수상한 행보를 되짚어봤다.

■ 다시 쓰는 용의자 리스트 하나. 제시카리(문정희), 차달건에게 동영상 보낸 이유는?

여객기 추락 사고의 가장 유력한 배후로 꾸준히 지목돼 온 제시카리는 김우기의 증언 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마이클 부사장이 공명심에 단독으로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했지만, 누군가의 밀고로 차세대전투기 사업과 관련한 불법 로비가 들통 나 체포됐다. 이후 함께 수감된 오상미(강경헌)가 자신보다 먼저 풀려난 것에 당황한데 이어, 미국으로 들어가 자신을 소환시킬 예정이었던 홍승범(김정현)이 미국으로 들어가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는 연타석 충격을 받았다. 절체절명의 순간 몸이 묶여버린 제시카리는 릴리(박아인)를 시켜 오상미의 뒤를 밟아 뒷배경을 조사하라 지시한 뒤, 차달건에게는 훈이가 비행기에서 찍었던, 제롬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전달했다. 제시카리가 왜 자신에게 불리할 수도 있는 동영상을 보냈을지, 제시카리의 알 수 없는 행보에 모두의 시선이 쏠린 상황이다.

■ 다시 쓰는 용의자 리스트 둘. 오상미(강경헌) 풀려나게 한 배후는?

남편 김우기와 함께 법정을 나선 뒤 호송차에 올라타 이동하던 오상미는 김우기로부터 쪽지를 받게 됐고 이를 펼쳐본 후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어 오상미는 제시카리와 구치소에서 만나게 됐고, “나 곧 여기 나갈거거든?”이라며 자신만만해하는 태도를 보였다. 결국 오상미 말대로 불구속 수사가 결정 나면서 오상미는 자유의 몸이 된 상황. 천하의 제시카리를 넘어선 더욱 거대한 세력이 오상미의 뒤를 받치고 있는 것일지, 그 막강한 배후의 실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 다시 쓰는 용의자 리스트 셋. 김우기(장혁진)가 오상미에게 건넨 쪽지의 의미는?

김우기는 아내 오상미의 증언을 뒤집고 존엔마크사가 테러의 배후라는 증거를 내놓아 모든 판을 뒤흔들어버렸다. 이후 두 사람은 국정원 내 조사실에 끌려가서도 서로를 범인이라고 지목하며 죽일 듯이 으르렁댔던 터. 하지만 구치소로 가는 호송차 안, 김우기는 오상미에게 은밀한 눈짓과 함께 쪽지를 건넸고 이 쪽지 안에는 핸드폰 번호와 함께 ‘사마엘. 이백억 비밀계좌 입금. 문신킬러 조심할 것!’이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차달건과 고해리, 그리고 유가족 편에 섰다고 생각했지만 이 역시 자신이 빠져나가기 위한 방패막이었음이 밝혀진 반전의 상황. 사고 여객기에서 그러했듯 또 다시 위기의 순간을 홀로 빠져나갈 궁리 중인 김우기와 그런 김우기 뒤에 선 사마엘이란 인물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 다시 쓰는 용의자 리스트 넷. 홍순조(문성근), 윤한기(김민종) 찾아간 이유는?

차달건은 재판이 끝난 후 대통령 정국표(백윤식)를 테러 배후로 지목해 세상을 발칵 뒤집었다. 홍순조는 늘 그랬듯 일말의 동요 없는 태도로 정국표에게 “윤수석이 설계한 겁니다. 형님은 보고만 받으셨을 뿐, 내막에 관해선 아무것도 모르시는 겁니다”라더니 “무능하면 욕을 먹지만,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대통령은 돌을 맞습니다”라며 윤한기를 내세워 꼬리를 자르라고 제안했다. 그리고 윤한기는 자신의 차에 누군가 양주병과 번개탄을 놓고 간 것을 보고 배신감에 치를 떨다가 끝내 자살을 시도했고, 가까스로 구조돼 사경을 헤매는 상태가 됐다. 윤한기에게 죽음을 종용하는 듯한 섬뜩한 물건을 보낸 이는 과연 누구일지, 무엇보다 혼란의 와중에 홍순조가 윤한기의 병실을 홀로 찾아 차가운 눈빛으로 말없이 내려다보는 수상한 행동을 보여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 다시 쓰는 용의자 리스트 다섯. 제시카리 오른팔 홍승범(김정현), 어디로 사라졌나

제시카리의 든든한 오른팔 홍승범의 행방 역시 묘연하다. 홍승범은 재판에 진 후 잔뜩 흥분해있는 제시카리에게 다가가 “이 사업 계속 진행하시는겁니까”라고 물은 후 묘한 표정으로 제시카리를 바라봤던 상태. 이후 누군가의 밀고로 제시카리가 국방장관 박만영(최광일) 측근들에게 불법 로비한 동영상이 유출되면서 제시카리가 긴급 체포되고 말았다. 이후 제시카리는 홍승범과 교도소 면회를 통해 “오늘밤 비행기로 미국으로 들어가. 외교부 절차 밟아서 날 미국으로 소환시켜”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이후 면회 온 릴리가 홍승범의 비행기 탑승기록이 없다고 말하며 “그 동영상, 홍변이 뿌린 것 아니야”라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해 제시카리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혼란에 빠뜨리고 말았다.

■ 다시 쓰는 용의자 리스트 여섯. 제롬(유태오), 김우기 어디로 납치했나.

지난 방송 시청자를 가장 큰 충격과 혼란에 빠트린 인물은 단연 살아 돌아온 제롬이었다. 제롬은 김우기가 타고 이동 중이던 호송차에 올라타 마스크를 벗은 채 김우기를 바라봤고, 김우기는 크게 놀라며 차를 세우라고 발악했다. 김우기가 공개한 동영상을 통해 두 사람이 과거 마이클을 만나 다이나믹사에서 제조된 항공기를 추락시키려한 것이 들통 난 상황. 모로코에서 사살당한 것으로 보였던 제롬이 어떻게 살아 돌아올 수 있던 것일지, 한 때는 한 패였던 김우기를 어디로 끌고 간 것일지 불안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에 더욱 가속도가 붙으면서 수차례 뒷골을 잡게 만드는 전개가 휘몰아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실망시켜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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