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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잡는다’…전북지역 미제살인 사건 11건
‘끝까지 잡는다’…전북지역 미제살인 사건 11건
  • 강인
  • 승인 2019.11.11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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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지난달 TF팀 구성
전북일보, 11건 연속 기획보도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 이춘재가 잡히며 미제살인 사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11일 기준 도내 미제살인 사건은 모두 11건이다. 경찰은 2000년 8월 이전 발생한 미제사건은 공소시효 완성으로 수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살인죄 공소시효는 2015년 7월31일 태완이법으로 불리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시행되며 폐지됐다. 법 시행 전 발생한 사건은 공소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경우 태완이법을 적용받는다. 2000년 8월1일 이후 발생한 살인사건은 공소시효가 폐지돼 처벌이 가능한 것이다.

경찰은 영원히 미제로 남을 것 같던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을 잡았다. DNA 감식이라는 과학수사가 주요했지만, 이춘재의 입을 열기 위해 9명의 프로파일러 중 절반 이상을 여성으로 배치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이춘재에게 성도착증이 있다는 점을 감안한 묘수다. 20여 년 간 수감 중이던 이춘재는 여성 프로파일러와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라도 입을 열어야 했다. 미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수사기관이 어떤 치밀한 노력을 기울이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도내에는 △2000년 익산 아파트 살인사건 △2001년 고창 가정집 피살사건 △2002년 전주 백 경사 피살사건 △2003년 익산 영등동 호프집 살인사건 △2003년 군산 산북동 아파트 살인사건 △2005년 전주 호프집 여주인 살인 방화사건 △2011년 전주 덕진구 공기총 피살사건 △2011년 익산 아파트 현관 살인사건 등이 아직도 미제살인 사건으로 남아있다.

전북경찰도 미제살인 사건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지난달 현행 미제사건 전담팀과 별도로 광역범죄수사대를 투입해 미제살인 해결을 위한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용의자 추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일보는 도내 11건의 미제살인사건을 연속 추적 보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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