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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예총 회장 선거] 전북문협 입지자 단일화 ‘문인들이 나섰다’
[전북예총 회장 선거] 전북문협 입지자 단일화 ‘문인들이 나섰다’
  • 이용수
  • 승인 2019.11.1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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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 주축, 16일 임시회
입지자 등 모든 문협 회원에게 참석 요청 서신
“현명한 결단” 단일화 방법 등 의견 수렴키로
김상휘 “참여 의미 못 느껴” 안도·소재호 “참석”
김상휘 소설가, 소재호 시인, 안도 시인
김상휘 소설가, 소재호 시인, 안도 시인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선기현, 이하 전북예총) 제24대 회장 선거를 2개월여 앞두고, 전북문인협회(회장 류희옥, 이하 전북문협) 소속 입지자의 후보 단일화 논의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간 후보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전북문협 입지자와 회원 모두가 공감하는 분위기였지만, 이를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는 없었다.

특히 ‘전북문협이 주관하는 공개 정책토론회’가 단일화 방법으로 제시되기도 했지만, 전북문협 집행부는 소극적인 모양새였다.

이런 상황에서 전북문협 원로·중견 문인들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개적인 임시회를 마련해,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남곤·김학·서재균·서정환·윤영근·이운룡·전선자·정군수·조기호·조미애(이름순) 시인이 공동대표로 나선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최근 모든 전북문협 회원들에게 임시회에 참석을 요청하는 서신을 발송했다.

임시회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전주 백송회관 3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신에서 “우리는 오늘 꼭 만나야 한다. 후보 단일화를 위한 현명한 결단을 모색해야 한다”며 “(문인 3명이 후보로 나설 경우) 대내외적으로 통합하지 못하는 불협과 용렬한 자태를 보이는 집단으로 평가 절하되는 것이 부끄럽고,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제 더는 방관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전북문인이 2020년대 전북예술 문화를 이끄는 기수가 될 수 있도록 고견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전북문협 입지자들이 소견을 발표하고, 참석 문인들이 총의를 모으는 의사결정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그러나 김상휘 소설가는 12일 “전북문협 내 급조된 사모임에서 추진하려는 후보 단일화 참여에 큰 의미를 못 느낀다”며 “단일화는 공인된 전북문협이 주관하고, 입지자가 함께 정책토론에 대해 사전조율을 했어야 하는데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임시회와 관련 소재호 시인은 “임시회인 만큼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문인들의 중론을 수용해 따르겠다”며 “참석해 소견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안도 시인도 “임시회에 참석하겠다”며 “단일화를 해야 한다면, 선거운동 등 향후 일정을 고려해 결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회에서 전북문협 입지자 3명의 후보 단일화가 불발될 경우, 이석규 전 전북사진가협회장과 최무연 전북예총 부회장을 포함해 5명이 내년 1월 17일 본선에서 경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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