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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공기업·출자·출연기관장 연봉 ‘고무줄’ 잣대
전북 공기업·출자·출연기관장 연봉 ‘고무줄’ 잣대
  • 이강모
  • 승인 2019.11.12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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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산하 15개 기관, 1억3000만~6000만원 제각각
도지사 체결 5곳, 10곳은 이사장 책정
연봉 규정 하한선은 있지만 상한선 없어
홍성임 의원 “기관 보수규정 원칙 마련해야”

전북도 산하 출연·출자 기관장들의 연봉 및 성과급 책정이 ‘고무줄’ 잣대로 최대 4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임 전북도의회 의원(비례)은 12일 기획조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북도 산하 출자기관들의 연봉 책정 방식을 지적했다.

홍 의원은 “연봉책정 방식이 기관별 차이가 크고 원칙과 기준도 없이 주먹구구 식으로 책정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시정이 필요하다”며 “기관장 연봉 책정 방식을 보니 여러 방법이 있음에도 연봉 상한액 기준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상한액이 없는 기관은 전북생물산업진흥원과 전북국제교류센터, 전북문화관광재단 등이다.

홍 의원은 “예쁜자식 떡하나 더 준다는 식으로 기관별 연봉이 최대 4배 차이가 나고 있다”며 “전북연구원은 기본급, 수당, 성과급까지 해서 1억3000만원이 넘는 등 합리적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질책했다.

출연기관장 연봉(성과급 포함) 순위를 보면 군산의료원이 3억15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론 전북연구원 1억3126만원, 전북경제통상진흥원 1억1722만원, 전북신용보증재단 1억1649만원, 전북생물산업진흥원 1억950만원, 자동차융합기술원 1억898만원, 전북테크노파크 1억795만원, 에코융합섬유연구원 1억127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남원의료원 9209만원, 전북국제교류센터 8656만원,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8233만원,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7633만원, 전북인재육성재단 7347만원, 전북문화관광재단 7247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남원의료원장과 전북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의 연봉 차이는 무려 4배 이상 차이났다.

이에 대해 임상규 기획조정실장은 “기관장 연봉 책정은 도지사 체결과 이사장 책정 등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신규 임명때와 임기중 연봉책정은 각각 규정에 따라 정해진다”며 “연봉 책정의 구체적 기준 및 보구규정 정관 등을 살펴보고 일반적 원칙 기준을 정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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