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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번째’ 열린 전북혁신도시 상생협의회…결국엔 ‘소통? 홍보?’
‘24번째’ 열린 전북혁신도시 상생협의회…결국엔 ‘소통? 홍보?’
  • 천경석
  • 승인 2019.11.12 20: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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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이어져 온 협의회지만 여전히 ‘소통’이야기만, 실제로는 ‘불통’ 의문
“잘하고 있는 일 많은데 알려지지 않아 아쉽다” 등 언론 보도와 관련한 볼멘소리도
제24회 전북혁신도시 상생협의회가 열린 12일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우범기 정무부지사와 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제24회 전북혁신도시 상생협의회가 열린 12일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우범기 정무부지사와 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최근 지역 상생과 어긋나는 취지의 사업 추진으로 논란을 빚었던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태 이후 첫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유관기관의 상생협의회가 열렸다. 건설적인 의견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형식적인 성과 나열식 발표에 이어 ‘소통’만을 강조하는 형식적 회의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전북도는 12일 한국전기안전공사 회의실에서 혁신도시 공공기관, 시·군, 유관기관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범기 정무부지사 주재로 ‘제24회 전북혁신도시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기관별로 준비한 자료를 통해 나열한 추진상황 및 계획 발표에 이어, 기관간 상생발전·협업 방안 토의에서는 상생과 발전을 위한 의지보다는 볼멘소리가 먼저 튀어나왔다.

특히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하는 ‘사회적 가치 기여도’ 부문인 전북 주민 평가에 있어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참석했던 한 이전기관 관계자는 “공공기관 평가 점수가 좋지 않으면 다른 평가에도 반영될 수 있다”면서 “우리는 나름대로 잘한다고 하는데 서운하다. 전북도민들이 잘 평가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론에서도 최소한 12월에는 이전기관에 대한 우호적인 기사가 나가서 도민들이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의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옳은 말”이라면서도 “지금까지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서로 무슨 일을 하는지 몰라서 생긴 오해들이 많다. 조금만 소통하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라고 밝혔다.

‘우리는 잘하고 있는데, 도민들이 몰라준다’ 식의 발언은 차치하더라도, 2015년부터 진행돼 기존에 23차례 이뤄진 상생협의회가 현재까지도 ‘소통’을 외치는 것을 두고, 보다 실질적인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부 기관장급으로 구성된 상생협의회와는 별도로 올해 하반기부터는 ‘상생발전 실무협의회’와 ‘지역인재채용 실무협의회’ 등 2개 실무협의회를 새로 구성해 운영 중이며, 이미 한 차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며 “실무협의회에서도 공공기관들이 지역 상생발전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내고,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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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2019-11-13 06:02:10
도지사 전주시장 정신차려라
국립과학관 부지가ㅡ
구석진 평화동교도소자리 라니
익산 군산 대전등 외지사람도 방문하는데 어려움 없도록
톨게이트부근으로 부지선정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