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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미술가’ 김충순 화백 별세 … 향년 63세
‘미나리 미술가’ 김충순 화백 별세 … 향년 63세
  • 이용수
  • 승인 2019.11.13 14: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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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순 화백
김충순 화백

‘미나리 미술가’ 김충순 화백이 지난 12일 밤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

전주에서 태어난 김충순 화백은 전주고(52회)를 다녔고, 고교 시절 미술과 인연을 맺었다. 원광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8대학에서 조형미술을 전공했다.

‘털보 화가’, ‘생뚱맞은 작가’…. 김충순 화백의 별명에서 엿볼 수 있듯이 그의 작품 세계는 유쾌하다. 직접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관람객과 소통하거나 푸른 빛깔의 도자기를 구워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그는 생전, 자화상 ‘내가 이렇게 생겼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를 내놓으며 “철없던 젊은 날에는 그룹전도 많이 했지만, 남들이 차려놓은 무대에 나가 빽 댄서 노릇이 하기 싫어 개인전만 해왔다”며 “지금까지 한 우물을 판 건 의지가 대단해서가 아니고,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하던 짓만 했더니 평생 나의 일이 됐다. 다가오는 봄에 화들짝 재미있는 사건도 없다면, 또 느닷없이 전시를 열지도 모르겠다. 지금 하는 일이 그저 좋다”고 했다.

김충순 화백은 병마와 싸우면서도 오는 12월 개인전을 계획하고 있었다.

빈소는 전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063-250-1444) 1층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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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명남 2019-11-14 09:56:53
넘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