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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무역회사 창업 시작으로 소형드론 국산화 성공한 백종신 로수아핸드메이드 대표
고2 무역회사 창업 시작으로 소형드론 국산화 성공한 백종신 로수아핸드메이드 대표
  • 박태랑
  • 승인 2019.11.13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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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드론 국산화해 내년부터 보급 전망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8기 입교해 부회장 맡기도
국산화 성공으로 학생들에게 교육·실습용으로 사용 예정

“국민의 세금을 지원받아 출시하는 만큼 열심히 노력해 10배, 100배를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소형드론을 제작해 오는 2020년 출시를 앞둔 백종신 로수아핸드메이드 대표(35·군산)의 다짐이다.

그는 지난 2003년 고등학교 2학년인 18살에 온라인 마켓을 제작해 판매하는 ‘신상인’을 창업해 중국에서 디지털가전을 수입해 판매하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백 대표는 기존 완구제품의 일반적인 생산과 공급 방식은 중국 내에서 저렴하게 생산된 뒤 한국에서 수입해 공급되는 방식에 대해 구체적인 문제점을 파악해 새로운 방안을 모색했다고 한다.

중국 내에서 인기몰이를 하면서 제대로 검증된 제품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고 유통하는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이를통해 급변하는 유행에 따른 재고부담을 덜고 중국산 제품의 높은 불량률 위험을 해결할 수 있었다.

조금씩 사업을 확장해가던 중 그는 지난 2015년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던 완구용 소형드론을 수입하게 됐는데 마침내 소형드론 개발 분야에까지 관심을 갖게 됐다.

백 대표는 로수아핸드메이드를 창업하고 수입한 소형드론을 한해 40만대나 판매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그는 소형드론의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감지했다고 한다. 그리고 지난해 본격적인 제품 개발에 몰두하게 됐다.

하지만 당시 국내에선 소형드론 제품에 대한 완전한 국산화를 이룬 기업이 없었고, 중국 제조사는 해달 설계 자료와 관련 정보 등을 일체 공유하지 않고 있어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

드론의 핵심 구성품인 무선회로와 배터리 등을 자체적으로 개발할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백종신 대표가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에 8기로 입교하면서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됐다. 창업한 청년에게 기술개발부터 시제품 완성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시제품 완성을 이뤄낼 수 있게 된 때문이다.

중진공의 도움을 받아 소형드론 개발에 가장 어려움을 느꼈던 무선송수신 핵심회로와 리튬이온 배터리, 프로펠러 설계 기술에 대한 전문 기관들의 기술적 자문과 전물설계업체를 통해 높은 수준의 설계 기술 자문을 통해 기술개발을 완료할 수 있었다.

백 대표는 “현재 국산화된 교육용 소형드론의 모든 개발이 마무리 된 단계로, 내년부터 자체 생산과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8기에 참여해 부회장까지 맡으면서 다양한 지원을 받고 많은 인맥까지 쌓게됐다”고 했다.

앞으로 그는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소형드론을 선보이는 당찬 포부를 펼치고 싶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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