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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내 ‘전북 총리론’…전북 탈환 구상 반영
여권 내 ‘전북 총리론’…전북 탈환 구상 반영
  • 김세희
  • 승인 2019.11.14 20: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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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김현미, 정동영…한 때 유력설 돈 진안 출신 정세균
20대 총선 국민의당 내줬던 전북 맹주 지위 찾겠다는 구상
조국 정국 악화된 PK·TK민심 잡기 위해 영남 총리 구상도

여권 일각에서 부각되는 ‘전북 총리론’이 전통적인 텃밭인 전북을 탈환하고자 하는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국민의당에 내줬던 ‘전북 등 호남’의 맹주 지위를 찾겠다는 구상에 힘이 실리면서, 일부 호남계 야권 의원들을 총리로 추천하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졌다. 총선 국면을 앞두고 ‘전북 인재 홀대론’를 불식시켜 민심을 잡겠다는 계산으로 분석된다.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 이후 차기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고창출신인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정읍 출신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다. 진안 출신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도 한 때 총리 지명설이 나왔다.

이밖에 순창출신인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를 추천하는 호남인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 후임 총리가 나오면 문재인 정부의 총리는 줄곧 호남인사가 맡게 된다. 다만 당사자들은 “금시초문”, “하마평일 뿐”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총선을 앞두고 전북 출신 중앙인맥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민심을 사로잡으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정 대표 총리설은 탕평 이미지를 부각시켜, 호남 내 야권의 힘을 약화시키려는 전략이라는 설이 나온다.

한편 민주당 일각에서는 부산·경남(PK), 대구·경북(TK) 민심을 잡기 위해 영남권 총리를 임명해야 한다는 구상도 나온다. 조국 정국 이후 이들 지역의 민심이 악화된 상황에서 문 정부 집권 내내 호남 총리 일변도로 밀어붙이는 게 부담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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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ㅇㄹ 2019-11-16 19:08:52
정동영대표가 되어 먼저 전북 발전도 시키고요
또한 본인을 위해 향후 대권행보에 도움이 될것같다